소비심리 석달째 개선…집값 전망 상승했지만 현실과 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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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석달째 개선…집값 전망 상승했지만 현실과 괴리

한스경제 2026-07-28 15:27: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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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째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가격전망은 4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째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가격전망은 4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이성노 기자 |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째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가격전망은 4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8로 6월 대비 0.2p 상승했다. 지수는 3월과 4월 연속 하락해으나 5월에 반도체 수출 호조와 증시 활황의 영향으로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을 비롯해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전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서 100보다 높으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의 지표 가운데 △생활형편전망CSI(98) △가계수입전망CSI(101)은 각각 1p 상승했으며 △소비지출전망CSI(110) △향후경기전망CSI(92)는 6월과 동일했다. 반면 현재생활형편CSI(93)와 현재경기판단CSI(84)는 각각 1p와 2p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주가 하락과 물가 상승에 따른 체감경기 저하에도 불구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반도체 중심의 수출호조와 임금 상승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며 고 설명했다. 

1년 뒤 주택가격 전망을 보여주는 주택가격전망CSI 127로 6월과 비교해 7p 상승했다. 4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하며, 지난 2021년 9월(128)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1년 뒤 집값 상승을 예측하는 소비자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행은 "최근 주택가격 상승세가 계속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 가계부채 수준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가계부채CSI는 100으로 6월보다 1p 올랐다. 이는 지난해 4월(10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최근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향후 1년 동안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7%로 6월과 비교해 0.1%p 하락했다. 향후 1년 동안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석석유류제품(57.5%), 농축수산물(34.1%), 공공요금(33.6%)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같은 지수와 달리, 급변하는 중동지역 사태와 금리 인상 기조는 앞으로 현금 부자를 위한 부동산 정책을 낳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대출 억제는 신혼부부와 청년 주텍 공급에 한계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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