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추진되는 150㎿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 건설 사업에 대해 환경단체들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 기후자원정의센터 아크, 기후솔루션은 2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익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히며 "'2035 제주 탄소중립'에 역행하는 LNG발전소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 평가 범위를 축소하고 습지보호지역을 누락했으며, 기후변화영향평가 범위를 사업지 내부로만 한정해 제도의 본래 취지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또 "경제성이 부족하고 사업비가 많이 늘어났음에도 타당성 재조사는 실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는 흐름 속에서 신규 LNG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과연 제주의 미래와 부합하는가"라며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동서발전에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
아울러 제주도에는 이 발전소가 지역 사회에 미칠 환경적 영향을 면밀히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감사원에도 위법성을 엄정하게 감사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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