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28일 오전 7~9시 출근시간대 일반열차 객실에서 기관사들이 직접 탑승해 냉방 상태와 혼잡 시간대 승하차 환경을 살피는 현장 점검을 했다.
이날 점검은 이용객이 많이 몰리는 계양역~김포공항역 구간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기관사들은 호차별로 나눠 탑승해 승객 밀집도와 객실 위치에 따른 체감온도 차이를 확인했으며, 계양역 승강장에서는 승하차 질서 안내 활동에도 참여했다.
공항철도가 올해 2분기 콜센터 접수 민원을 분석한 결과 냉·난방 관련 민원은 모두 761건으로 지난 2025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덥다’는 민원은 485건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지난 5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는 등 이른 더위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기관사들은 이날 계양역 승강장에서 출근시간대 승하차 과정도 함께 살폈다. 승객이 집중하는 상황과 출입문이 닫히기 직전 탑승하는 승객, 승하차 동선이 겹치는 상황 등을 확인하며 출입문 취급 시 승강장 안전 확인의 중요성을 점검했다.
공항철도는 승강장 안전을 위해 퇴근시간대 운전시간 추가 조정과 혼잡역의 승강장 감시 환경 개선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이번 현장 점검에서 확인한 사항을 기관사 교육과 운전 취급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지용 공항철도 운행관리본부장은 “냉방과 출입문 관련 고객 의견을 발생 시간과 구간, 열차와 승강장 여건별로 분석해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현장점검 결과를 기관사 교육과 운전취급에 반영해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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