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 횡령 의혹 ‘25억 추가 포착’…총 횡령액 83억원으로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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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 횡령 의혹 ‘25억 추가 포착’…총 횡령액 83억원으로 늘어나

경기일보 2026-07-28 15:09: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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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 유니폼을 입고 있는 이기형 김포시장. 김포FC 홈페이지 갈무리
김포FC 유니폼을 입고 있는 이기형 김포시장. 김포FC 홈페이지 갈무리

 

김포FC에서 58억원이 넘는 공금이 사라진 의혹을 감사 중인 김포시가 직원의 추가 횡령 정황을 확인했다. 새로 파악된 금액만 24억9천여만원에 달한다.

 

28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 감사관실은 김포FC를 상대로 진행 중인 특별감사에서 금융계좌 출납 업무를 담당한 30대 직원 A씨가 기존 의혹과 별도로 20억원대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의심되는 내역을 발견했다.

 

김포시는 앞서 A씨가 김포FC 공금 58억원 이상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회계자료와 금융거래 내역 등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추가 자금 유출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관실은 A씨가 관련 업무를 맡은 2023년부터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횡령 의심액은 1억8천만원이며, 이후 최근까지 비슷한 방식으로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A씨는 상급자에게 공금을 금융기관의 단기 예금 상품에 맡겼다고 보고했지만, 실제로는 해당 계좌에 자금을 입금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포시 관계자는 “현재 김포FC를 포함한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특별감사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횡령 정황이 추가로 더 나올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의혹은 김포FC 관리자가 재단 회계를 확인하던 중 수상한 흐름을 발견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금융계좌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자금이 정상적으로 관리되지 않은 정황이 포착됐다.

 

김포시는 경찰 수사와 별도로 감사를 계속해 피해 규모와 자금 사용처를 확인할 방침이다. 횡령액 환수와 함께 관련자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도 묻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포FC는 지난 15일 사과문을 통해 “구단은 지난 7월 10일 계좌를 점검하던 중 내부 직원이 문서 위조, 허위 자료 등으로 계좌 잔액을 조작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후 곧바로 팀을 구성하여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해당 직원의 추가적인 횡령 사실을 발견하고, 증거를 확보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횡령 금액의 조속한 회수에 집중하고, 수사 및 상위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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