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마리면 주민들 "건설폐기물 중간 처리장 계획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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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마리면 주민들 "건설폐기물 중간 처리장 계획 철회하라"

연합뉴스 2026-07-28 15:08: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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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마리면 주민 기자회견 거창 마리면 주민 기자회견

[반대대책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거창군 마리면에 건설폐기물 중간 처리장 설치가 추진되자 지역 주민들이 이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마리면 건설폐기물 처리장 설치 반대대책위원회는 28일 거창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폐기물 처리장 설치 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마리면에 건설폐기물 중간 처리장이 들어서면 콘크리트와 아스콘 파쇄·야적 과정에서 막대한 비산먼지와 미세먼지가 발생한다"며 "주민 건강과 농작물 생육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형 파쇄기와 덤프트럭 등 중장비 가동으로 인한 소음·진동이 조용한 시골 마을과 인근 축산농가에 큰 피해를 줄 것"이라며 "좁은 도로에 대형 덤프트럭이 수시로 통행하면서 어르신 보행 안전과 농기계 운행에도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마리면에 건설폐기물 중간 처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건설폐기물을 수집·운반해 대형 파쇄기와 선별기 등 중장비를 거쳐 순환골재로 재가공·파쇄 및 야적하는 시설을 설치하는 게 골자다.

하지만 사업 대상지가 농업 단지 및 주민 거주지와 매우 인접해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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