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광고평론 No.1585] ※ 평가 기간: 2026년 7월 20일~2026년 7월 24일
[AP신문 = 황지예 기자] 1585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7월 8일 공개한 광고입니다.
대구국제공항을 시작으로 영월, 동해, 삼척 등 한국 지방 관광지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합니다.
외국인 여행객들이 뗏목 체험, 템플스테이, 노래방, 어촌 마을 체험 등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와 자연을 직접 경험하며,놀랍고 즐거운 순간마다 '진짜(JINJJA)'란 한국어를 외치며 생생한 감정을 표현합니다.
친근한 감탄사 '진짜'를 매개로 한국 지방 여행에서 느껴지는 진정한 매력과 특별한 경험을 직관적이고 유쾌하게 전달합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진짜' 외에도 '대박' 등 한국에서 자주 쓰이는 감탄사를 활용해 캠페인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국나경: 과연 이걸 보고 관광이 하고 싶을까?
김석용: '진짜' 한국 체험으로 도약하는 '대박' 쾌거
서영덕: 감정은 하나인데 영상의 분위기는 계속 바뀌어 섞이지 않고 '진짜'만 남았다
이형진: 정해진 기준 내에서 최선을 다한 노력에 박수를
임엘리야: 한국 곳곳에 숨어 있는 '진짜'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싶어요!
전혜연: '진짜'추임새 하나로, 한국 여행의 맛을 제대로 살린 광고
AI 마누스: 진짜' 한국을 담아낸, 감각적 언어 유희
AI 클로드: 익숙한 언어유희, 각인은 아쉬워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명확성과 광고 효과의 적합성, 예술성 시각 부문에 6.5점을 주며, '진짜'를 중심으로 한 메시지와 감각적인 영상이 한국 여행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 외 호감도는 6점, 예술성 청각 부문은 5.8점, 창의성은 5.7점을 받으며, 친숙한 한국어를 활용한 발상은 긍정적이지만 나열식 구성으로 인해 기존 관광 캠페인과 차별성은 다소 제한적이란 의견이 나왔습니다.
총 평균은 6.2점으로, 감탄사를 활용해 로컬 관광을 새롭게 제안한 점은 참신하지만 메시지의 참신함과 응집력에는 아쉬움이 남은 광고로 요약됩니다.
감탄사 '진짜'를 활용한 직관적 소통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일상 감탄사 '진짜'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직관적이고 친근한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한국의 매력을 감각적으로 손쉽게 전달했다고 호평했습니다.
한국 관광이 인지도 제고를 넘어, 이제 체험 유도를 목표로 할 수준으로 도약한 것이 반갑다. 그간은 K-셀럽, 국가 유산 등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관광지로 한국을 떠올리게 만드는 게 주요 과제였다. 하지만 이번엔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와서 어떤 활동을, 어떤 느낌으로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직접 체험을 유도하고 있다는 목표 자체가 큰 쾌거인 셈. 이를 위해 한국의 감탄사를 활용한 발상이 돋보인다. '진짜', '대박' 등 감탄사는 영상 속 체험의 베네핏이자, K-컨텐츠로 익숙해진 글로벌 밈이자, 여행 중 도전하는 한국어 한 마디로 작용한다. 또한 서울이 아닌, 로컬 공항, 로컬 지역, 그 곳 특유의 활동도 필요성이 컸던 만큼 반갑다. 결국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 감탄사로 한국 로컬을 체험하게 만든단 점에서, 기존보다 한 단계 더 발전적인 초대장이 됐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6.5)
외국인 여행자들의 시선을 따라가며 한국 곳곳의 매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서울이나 부산처럼 익숙한 관광지가 아닌 지역의 다채로운 풍경을 앞세운 선택이 신선하다. 외국인들이 각 장소를 직접 즐기는 모습은 보는 이에게도 여행의 설렘을 전한다. 무엇보다 한국인이 일상에서 자주 쓰는 '진짜'를 캠페인의 중심 언어로 삼은 발상이 영리하다. 놀라움과 감탄이 필요한 순간마다 등장하는 '진짜'는 영상에 리듬을 더하는 추임새가 된다. 외국인에겐 따라 하기 쉬운 한국어를, 여행지엔 '진짜 한국'이란 이미지를 동시에 입혔다. 한국의 매력을 보여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여행자가 직접 '진짜!'를 외치게 만든 광고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7.5)
한국인들의 사용빈도가 대단히 높은, 그래서 많은 K-콘텐츠에서 다뤄진 단어들로 도시별 시리즈를 구성한단 아이디어는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범위다. 풀어내는 방식 역시 '국뽕 초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이 부분은 창작자의 문제라기 보다는 광고주가 가진 본질적인 한계에 가깝다. 그런 점에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합리적으로 납득 가능한 크리에이티브가 나왔다.
- 이형진 평론가 (평점 7.0)
로컬 여행의 새로운 매력 제안
또한 평론가들은 서울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 고유의 문화와 일상을 체험하도록 유도하며, 한국 로컬 여행의 새로운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보여줬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특정 지역의 명소보다 로컬에서 만날 수 있는 '진짜 한국'의 문화를 전면에 내세워 대구와 경상권에 대한 관심을 환기한다. 수려한 경관을 병렬적으로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로컬 문화와 일상을 직접 탐험해보고 싶은 호기심을 자극한단 점이 인상적이다. 외국인에게 익숙하고 여전히 풍부한 관광 자원을 지닌 서울을 벗어나,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낯선 지역으로 향하게 만드는 데엔 상당한 결단이 필요하다. 로컬 탐험의 매력을 영리하게 제시하고, 이를 직접 향유하는 모델에게 시청자가 자신을 투영하게 함으로써 막연한 호기심을 서울 밖으로 향하는 구체적인 여행 결심으로 전환한다.
- 임엘리야 평론가 (평점 8.2)
'진짜'란 한국어 단어를 핵심 키워드로 활용해 한국 여행의 다채로운 매력을 감각적으로 전달한다. 이 단어의 중의적 의미를 통해 다양한 여행 경험을 포괄하며, 외국인에게 기억하기 쉬운 언어적 후크를 제공한다.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영상미와 빠른 편집은 MZ세대 글로벌 관광객을 효과적으로 타깃팅한다. 다만 지역 분산 전략 의도가 엿보이나, 특정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깊이 있게 전달하기보단 전반적으로 '힙'한 이미지 구축에 집중해, 개별 지역의 차별적 소구점은 다소 약하게 제시된다.
- AI 마누스 평론가 (평점 7.5)
익숙한 연출과 단순 나열
그러나 단어 유희에 의존한 단순 나열식 연출로 한국만의 독창적 매력이 흐려졌으며, 산만하고 단조로운 장면 구성으로 메시지의 전달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많이 쓰는 단어 '진짜'를 주제로 긍정적인 여행 에너지를 풀어냈다. 세계에서 통용되는 유행어가 되기 위해 수많은 단어 중 '진짜'란 단어를 선택했는데, 어감이 강렬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점에서 좋은 선택이다. 다만 영상 내 전체적인 분위기가 교육, 여행 브이로그, 파티 등 여러 주제의 영상이 난잡하게 펼쳐져 있다는 느낌이 든다. 또한 감정적으로 유사한 상황만 보여진다. 놀랍다, 아쉽다 등의 감정도 중요하게 나타났으면 좋았을 것 같다.
- 서영덕 평론가 (평점 4.8)
K-콘텐츠를 통해 이미 익숙해진 단어를 활용했단 점에서 진입장벽을 낮춘 전략은 분명 효과적이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 한국을 친근하고 재미있는 나라로 인식시키려는 의도도 명확하다.
다만 이번 캠페인은 지나치게 안전한 선택에 머물렀다는 인상을 준다. 'JINJJA'란 단어가 한국만의 독창적인 경험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음식, 문화, 관광지를 빠르게 나열하는 구성은 익숙한 관광 광고의 문법을 반복할 뿐, 왜 지금 한국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설득력 있는 답을 제시하지 못한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단어는 만들었지만 누구도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한국만의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옅게 남는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3.0)
'진짜'란 한국어 표현을 외국인 소비자에게 각인시키려는 언어유희적 접근은 관광공사 캠페인의 반복적 소재이며 이번에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한국 방문 경험의 진정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는 읽히지만,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 다뤄지는 명소나 콘텐츠가 나열식으로 스쳐 지나가 개별 요소의 인상이 오래 남기 어렵다. 국가 브랜드 캠페인 특성상 다양한 소구점을 담아야 하는 제약은 이해되나, 그로 인해 핵심 메시지의 응집력은 다소 약화됐다. 영상미 자체는 관광지 소재를 활용해 무난한 수준을 유지한다.
- AI 클로드 평론가 (평점 5.3)
■ 크레딧
▷ 광고주 : 한국관광공사
▷ 대행사 : 이노션
▷ CD : 이현철
▷ CW : 정신영 차승연 윤승재
▷ 아트디렉터 : 이정선 육형우 강우주
▷ 제작사 : apc
▷ 감독 : 박성훈
▷ 조감독 : 성은경
▷ Executive PD : 나연
▷ PD : 김로윤
▷ LINE PD : 최예리
▷ 촬영감독 : 박상훈 양동권
▷ 편집 : 그루트
▷ 2D/합성 : 이한수 박현혜 윤지원 노바스튜디오
▷ 컬러그레이딩 : 팔레토
▷ 녹음 : 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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