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키르기스스탄에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4명을 국내로 초청,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이번 치료는 가천대 길병원이 해마다 하는 해외 저개발국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초청 무료수술 사업 중 하나다. 악졸 군(6)과 리낫 군(2), 야스미나혼 양(2), 무하멧 양(7개월)이 초청을 받았고 수술을 받았다.
앞서 가천대 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와 심장내과 의료진은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키르기스스탄 현지 병원을 찾아 심장병 어린이들을 정밀 검진했다. 이 가운데 현지에서 치료가 어렵고 경제적 여건 등으로 수술을 받기 어려운 어린이 4명을 초청 대상자로 선정했다.
어린이들은 지난 7월 9일 입국한 뒤 가천대 길병원에 입원해 차례로 수술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는 중격결손 등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거나 복합적인 심장질환으로 치료가 시급했던 어린이도 포함됐다.
이번 치료에는 키르기스스탄 현지 병원의 흉부외과 의사도 동행했다. 의료진은 어린이들의 치료 과정을 지켜보는 한편 국내 의료진과 함께 의료연수를 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1992년부터 해외 저개발국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국내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인천시와 협약을 맺고 인천시 자매·우호도시를 중심으로 초청 치료 사업도 하고 있다.
이번 초청 치료를 포함해 지금까지 17개국 469명의 어린이가 가천대 길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는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대 총장의 박애와 봉사의 뜻을 이어 34년간 이어온 사업”이라며 “건강을 되찾은 아이들이 각자의 나라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