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제11전 헝가리 GP Review-메르세데스] 안토넬리 3위·러셀 7위, 포디엄과 추격에도 남은 출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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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제11전 헝가리 GP Review-메르세데스] 안토넬리 3위·러셀 7위, 포디엄과 추격에도 남은 출발 문제

오토레이싱 2026-07-28 13:36: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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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는 2026 F1 헝가리 GP에서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와 조지 러셀이 각각 3위와 7위를 했다. 안토넬리는 투스톱 전략과 타이어 관리로 포디엄에 올랐고, 출발 직후 대열 뒤쪽까지 밀린 러셀은 강한 결선 페이스를 앞세워 7위까지 순위를 회복했다.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앞)이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의 압박을 받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앞)이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의 압박을 받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

러셀은 헝가로링(길이 4.381km)에서 열린 결선에서 6그리드, 안토넬리는 7그리드에서 출발했다. 두 드라이버 모두 미디엄 타이어를 선택했지만 출발부터 경기 흐름이 엇갈렸다. 러셀은 출발 과정에서 안티스톨이 작동해 대열 뒤쪽까지 밀렸다. 평소와 같은 절차를 따랐지만 경주차가 예상대로 반응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첫 랩부터 포디엄 경쟁이 아닌 순위 회복에 집중해야 했다. 메르세데스는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반면 안토넬리는 출발 직후 6위로 올라선 뒤 초반 순위를 지켰다. 처음에는 원스톱 전략을 검토했지만 첫 스틴트 후반 리어 타이어 성능이 떨어지자 투스톱으로 방향을 바꿨다.

메르세데스는 두 차례 모두 하드 타이어를 선택했다. 안토넬리는 첫 두 스틴트를 신중하게 운영하며 앞선 경쟁자들과 타이어 수명 차이를 만들었다. 추월이 어려운 헝가로링에서 불리한 트랙 포지션을 타이어 상태의 차이로 뒤집으려는 선택이었다.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 사진=메르세데스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 사진=메르세데스

앞선 경쟁자들이 오래된 타이어로 속도를 잃거나 추가 피트스톱을 소화하는 동안 안토넬리는 더 새로운 하드 타이어의 속도를 살려 3위까지 올라섰다. 투스톱 전략과 타이어 관리가 맞물리며 예선에서 잃은 위치를 되찾았다.

후반 가상 세이프티카는 안토넬리의 3위 방어를 어렵게 만들었다.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이 적은 시간 손실로 새 타이어를 장착한 뒤 안토넬리의 뒤까지 따라붙으면서 메르세데스가 쌓아둔 타이어 수명 우위도 사실상 사라졌다.

안토넬리는 마지막까지 해밀턴의 압박을 막아내며 3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전략으로 포디엄권에 진입한 뒤 직접 자리를 지켜내며 결과를 완성했다. 안토넬리는 “추월이 쉽지 않았지만 앞선 경주차들과 타이어 수명 차이를 만든 덕분에 포디엄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며 “가상 세이프티카 이후 해밀턴이 새 타이어로 바로 뒤까지 따라붙었지만 3위를 지켜냈다”고 말했다.

조지 러셀. 사진=메르세데스 F1
조지 러셀. 사진=메르세데스 F1

러셀은 투스톱 전략과 강한 결선 페이스를 바탕으로 대열 뒤쪽에서 포인트권까지 복귀했다. 마지막에는 6위 아이작 하자르(레드불)를 추격했지만 추월 기회를 만들지 못해 7위로 경기를 마쳤다. 러셀은 “출발에서 많은 순위를 잃으면서 포디엄을 경쟁할 기회가 사라졌다”며 “안티스톨이 왜 작동했는지는 아직 알지 못하지만 이후 페이스는 강했고 7위까지 회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앤드루 쇼블린 메르세데스 트랙사이드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안토넬리의 포디엄을 투스톱 전략과 타이어 관리가 만든 결과로 평가했다. 첫 두 스틴트를 신중하게 운영해 후반에 필요한 타이어 우위를 확보했고 안토넬리가 이를 3위로 연결했다는 설명이다.

토토 볼프 메르세데스 대표는 러셀의 출발 문제에 대해 팀의 책임을 인정했다. 그는 “출발 문제는 전적으로 팀의 잘못이며 받아들일 수 없다”며 “러셀은 이미 여러 차례 비슷한 문제로 손해를 봤고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 사진=메르세데스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 사진=메르세데스

두 대가 6·7그리드에서 출발한 메르세데스는 안토넬리의 포디엄과 러셀의 추격으로 손실을 줄였다. 투스톱 전략과 강한 결선 페이스는 팀의 경쟁력을 보여줬지만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출발 문제는 러셀이 가진 속도를 결과로 연결할 기회를 시작부터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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