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프로당구 LPBA 3차 투어 128강을 애버리지 1.923으로 통과한 'LPBA 신예' 정수빈(NH농협카드)이 64강에서 끝내기 하이런에 무릎을 꿇었다.
정수빈은 2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3차 투어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 128강에서 최보비를 13이닝 만에 25:7로 제압하며 64강에 올랐다. 그러나 이어 열린 64강에서는 윤경남에게 18:25(25이닝)로 패해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
앞서 열린 128강에서 정수빈은 2이닝에 5점을 올린 데 이어 3이닝에는 뱅크샷 4개를 성공시키며 하이런 11점을 작성, 단 3이닝 만에 16:0까지 달아났다. 이후 공타가 이어졌지만 12이닝에 다시 5점을 보탠 뒤 13이닝에 뱅크샷으로 남은 2점을 채워 25:7 승리를 완성했다.
이 경기에서 정수빈은 애버리지 1.923을 기록하며 2점대에 육박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같은 날 열린 64강에서는 윤경남의 끝내기 하이런 7점에 발목이 잡혔다.
정수빈과 윤경남은 23이닝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을 펼쳤다. 15:14로 근소하게 앞서던 윤경남이 21·22이닝에 각각 2점과 1점을 보태 18:14로 달아나자, 정수빈은 23이닝에 4점을 몰아치며 18:18 동점을 만들었다.
24이닝에는 두 선수 모두 공타에 그쳤다. 이어 25이닝 선공에 나선 정수빈이 또 한 번 득점 없이 빈손으로 물러나자 윤경남은 뱅크샷을 포함한 하이런 7점을 폭발시키며 단숨에 25:18로 승부를 끝냈다.
이번 시즌 앞선 두 차례 투어에서 모두 32강에 올랐던 정수빈은 이번 대회에서는 64강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반면 지난 시즌부터 최고 성적이 64강에 그쳤던 윤경남은 2024-25시즌 5차 투어(휴온스 챔피언십) 이후 15개 투어 만에 다시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윤경남은 29일 오후 3시 30분 김세연과 32강에서 맞붙는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에서는 김세연이 2전 전승으로 앞서 있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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