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웹툰 기반 회귀물? 박정민·설현·이광수도 '상남자'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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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웹툰 기반 회귀물? 박정민·설현·이광수도 '상남자' 탑승!

바자 2026-07-28 12:15: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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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과 웹툰을 기반으로 한 '회빙환(회귀·빙의·환생)' IP가 K-콘텐츠의 거대한 메인스트림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배우 박정민과 김희원 감독이 손잡은 신작 〈상남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오로지 실력만으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지만 배신과 모략으로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가 20년 전 신입사원으로 회귀해 인생을 다시 개척해 나가는 오피스 회귀물이다.

사진 / 디즈니+
사진 / 디즈니+

그간 재벌가 승계 싸움이나 법조계를 다룬 회귀물이 안방극장을 거쳐갔음에도 〈상남자〉의 드라마화에 유독 시선이 쏠리는 이유는 명확하다. 이 작품이 보여주는 '2회 차 인생'의 무대가 거대 권력층의 승계장이 아닌, 매일 출퇴근과 사내 정치, 실무 경쟁을 버텨내야 하는 직장인들의 초밀착 생존 공간인 '실무 오피스'이기 때문이다.



후회와 리셋: 회귀 서사가 다다를 다음 도달지


사진 / SBS
사진 / SBS

대중은 왜 이토록 끊임없이 회귀물에 열광할까. 이유인즉 명확하다. 노력만으로는 계층 이동이나 성공을 담보하기 어려운 팍팍한 현실 속에서, '미래의 정보'를 쥔 채 과거의 결정적 실수를 내 손으로 바로잡는 '인생 리셋'의 대리만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스틸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스틸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스틸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스틸

국내 안방극장에서 회귀 서사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뚜렷한 진화의 궤적을 그려왔다. 초기의 회귀물이 〈고백부부〉나 〈아는 와이프〉처럼 개인의 후회나 부부관계의 복원 같은 사적인 영역에 주력했다면, 이후의 회귀물은 〈어게인 마이 라이프〉, 〈재벌집 막내아들〉, 최근 〈판사 이한영〉으로 이어지며 거대 자본과 권력층, 법조계를 뒤흔드는 대형 성공기이자 사이다 서사로 스케일을 확장했다.

배우 박정민 / 영화 〈얼굴〉 스틸
배우 박정민 / 영화 〈얼굴〉 스틸

〈상남자〉는 이 회귀 서사를 아득한 재벌가 승계 싸움이나 회장실의 권력 투쟁이 아닌, 대한민국 샐러리맨 대부분이 매일 발을 디디는 '대기업 현장 오피스'로 가져온다. 흙수저 출신으로 최고 위치까지 올라가 봤던 주인공이 자신이 가진 '2회 차 지식'과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사내 부조리와 갈등을 뚫어내는 과정은, 현대 직장인들에게 정교한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탄탄한 라인업이 완성할 쫀쫀한 생활감


배우 박정민 /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스틸
배우 박정민 /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스틸

독보적인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온 박정민이 주인공 '한유현'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는다. 유현은 평사원에서 출발해 최고경영자까지 올랐지만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20년 전으로 돌아가 후회로 가득했던 과거를 바로잡아 가는 인물이다.

배우 배성우 /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스틸
배우 배성우 /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스틸
배우 정문성 / ENA 드라마 〈허수아비〉 스틸
배우 정문성 / ENA 드라마 〈허수아비〉 스틸
배우 김민 / 디즈니+ 시리즈 〈골드랜드〉 스틸
배우 김민 / 디즈니+ 시리즈 〈골드랜드〉 스틸

그가 합류할 한성전자 상품기획팀 4파트의 면면도 단단하다. 배성우(김현민 차장 역), 김지현(최민희 과장 역), 정문성(김영길 대리 역), 문상훈(박승우 대리 역), 김민(이찬호 사원 역) 등이 호흡을 맞추며, 실제 직장 부서에서 느껴지는 묘한 생활감과 팀 케미를 입체적으로 완성한다.



사내 정치와 대립: 오피스 수싸움의 긴장감


배우 이정은 /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스틸
배우 이정은 /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스틸
KBS 2TV 토일드라마 〈결혼의 완성〉 스틸
KBS 2TV 토일드라마 〈결혼의 완성〉 스틸
배우 설현 /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스틸
배우 설현 /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스틸
배우 이광수 / 디즈니+ 시리즈 〈골드랜드〉 스틸
배우 이광수 / 디즈니+ 시리즈 〈골드랜드〉 스틸

대기업 내부의 권력 다툼과 갈등을 이끌 정적들의 라인업 역시 서사의 밀도를 높인다. 상품기획팀 상무 조찬영 역의 이정은, 영업팀 이경훈 부장 역의 김대명, 입사 동기 권세중 역의 이상이가 유현(박정민)과의 대립각을 주도한다. 여기에 조찬영 상무의 비서 이애린 역의 김설현, 그리고 유현이 가장 경계하는 신경수 이사장 역의 이광수가 특별출연으로 합류해 수싸움의 범위를 넓힌다. 단순한 선악 구도를 넘어 각자의 욕망과 이해관계로 맞서는 이들의 대립은, 2회 차 지식을 동원하는 주인공의 전략과 맞물려 매회 긴장감 넘치는 정글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배우에서 연출가로, 김희원 감독이 완성할 장르적 시너지


사진 / 디즈니+
사진 / 디즈니+

메가폰은 디즈니+ 〈조명가게〉로 연출력을 입증한 김희원 감독이 잡는다. 배우 출신답게 인물의 미세한 감정선과 관계성을 포착하는 데 탁월한 그가, 치열한 오피스 정치극과 회귀물 특유의 속도감을 어떻게 조합해 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정년이〉, 〈비질란테〉 등을 선보인 스튜디오N이 제작을 맡아 IP 영상화의 완성도를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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