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장 "효능감 있는 국회 만들 것...민생·개혁 입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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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장 "효능감 있는 국회 만들 것...민생·개혁 입법 속도"

아주경제 2026-07-28 12:08: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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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국회의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정식 국회의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정식 국회의장은 28일 후반기 국회 슬로건을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국회'라고 소개하며 "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을 이끌고 국민이 효능감을 체감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멈춰있던 민생 입법·개혁 입법을 빠르게 본궤도에 올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장은 "앞으로 상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에 올라온 법안들은 해당 회기 내 처리를 원칙으로 할 것"이라며 "일하는 국회, 성과 내는 국회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을 한순간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국민주권 △민생효능 △미래도약 △국익외교 국회를 4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국민의 헌신으로 헌법과 민주주의를 구한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제정하겠다"며 "입법박람회와 청원 제도를 활성화해 국민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국회에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개헌에 대해서는 "곧 의장 직속 헌법개정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켜 개헌 로드맵과 의제를 정리하겠다"며 "여야 협의로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해 내년에 개헌 논의를 본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이 선거가 없는 해이기 때문에 개헌의 적기"라며 "개헌은 인내심이 필요하지만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본회의를 정례화해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국민의 삶과 안전에 직결된 법안을 신속 처리하는 '민생입법 처리주간'을 두겠다"며 "'민생법안협의체'를 가동해 민생법안을 속도감 있게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미래 도약을 위해 "AI(인공지능)와 반도체, 바이오와 K-컬처 등 대한민국 먹거리를 책임질 미래 첨단산업 입법을 적기에 완수하겠다"며 "국회와 경제계 간 상시협력체인 '경제대도약위원회'를 발족하고, 대기업과 중소ㆍ중견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과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통과 등 지역균형발전 방안도 언급했다. 

조 의장은 의회외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의회외교를 국가 외교전략의 한 축으로 키우겠다"며 "국회 최초로 신설한 외교안보수석실과 싱크탱크인 국익외교자문위원회, 향후 설립할 외교안보전략센터를 주축으로 의회외교의 전략과 체계를 갖추겠다"고 했다.

여당의 단독 입법 처리와 야당의 필리버스터 반복에 대해서는 "필리버스터를 해야할 때는 할 수밖에 없지만 너무 남발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여야 합의가 이뤄진 민생·경제 법안까지 무더기로 필리버스터를 거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여야 입장이 갈리는 쟁점 법안들에 대해 "양당이 최대한 협의하고 논의하도록 인내심을 갖되 결단해야 할 때는 과감하게 결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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