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애플이 아이폰18 프로용 OLED 패널 가격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메모리 칩과 주요 부품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디스플레이 조달 비용을 낮춰 제조원가 부담을 줄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당초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에 들어갈 OLED 패널을 개당 약 70달러 수준에 구매할 계획이었으나, 공급업체에 더 낮은 단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8 프로용 OLED 패널을 개당 약 66달러 수준에 공급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는 기존 예상 가격보다 낮은 수준이다.
다만 아이폰18 프로에 적용될 OLED 패널은 기존보다 복잡한 제조 공정을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 난도와 수율 부담이 커질 경우 공급업체 입장에서는 단가 인하가 수익성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애플이 패널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배경에는 스마트폰 부품 가격 상승이 있다. AI 서버와 고대역폭메모리 수요 확대로 메모리 가격이 오르고, 고성능 칩과 카메라 모듈, 디스플레이 등 주요 부품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원가 상승분을 소비자 가격에 모두 반영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카메라 모듈과 디스플레이 패널 등 다른 부품의 조달 비용을 낮춰 전체 제조원가를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애플 역시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의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핵심 부품 단가 협상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프로 모델은 고급 OLED 패널과 카메라, 고성능 칩이 집중되는 만큼 원가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의 핵심 OLED 공급사다. 대형 고객 물량 확보는 중요하지만, 고난도 패널을 낮은 가격에 공급해야 할 경우 수익성 방어가 과제가 될 수 있다.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는 올해 9월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본형 아이폰18은 기존 일정과 달리 내년 초 출시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가격과 수익성, 물량 확보 사이에서 어떤 협상 결과를 도출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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