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정아람 기자┃테니스 역사상 최고 수준의 남녀 단식 스타들이 2026 US오픈 혼합복식 무대에서 한 조로 뭉친다.
AP통신은 27일(현지시간) 미국테니스협회(USTA)가 공개한 US오픈 혼합복식 출전 신청 명단에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와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한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출전 신청은 오는 8월 17일 마감된다. 접수 마감 시점을 기준으로 남녀 단식 세계랭킹 합산 순위가 높은 상위 6개 팀이 본선에 직행하게 된다. 현재 39세의 나이에도 남자 단식 세계 5위를 지키고 있는 조코비치와 여자 단식 세계 1위 사발렌카의 압도적인 랭킹을 고려하면 본선 직행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남은 본선 티켓 중 8장은 와일드카드로, 2장은 8월 24일 치러지는 예선을 통해 주인이 결정된다.
US오픈은 지난해부터 혼합복식 대회를 남녀 단식 본선 개막 전으로 전진 배치하고 우승 상금을 100만 달러(약 14억 7,000만 원)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최정상급 단식 스타들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한 파격적인 조치다. 실제로 이번 US오픈 혼합복식 우승 상금은 올해 윔블던(약 2억 8,000만 원)의 약 5배, 프랑스오픈(약 2억 4,000만 원)의 7배에 달하는 거액이다.
막대한 상금과 흥행 성과에 힘입어 올해 명단에도 화려한 라인업이 구축됐다. 조코비치-사발렌카 조 외에도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 조,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테일러 프리츠(미국) 조, 오사카 나오미-니시코리 게이(이상 일본) 조 등 글로벌 스타들이 대거 출전표를 던졌다. 디펜딩 챔피언인 사라 에라니-안드레아 바바소리(이상 이탈리아) 조 역시 대회 3연패를 노린다. 다만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는 이번 혼합복식에 불참한다.
2026 US오픈 혼합복식 본선은 오는 8월 25일부터 이틀 동안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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