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진입이 현실화되면서 시니어를 위한 헬스케어와 돌봄, 주거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도 확대되고 있다. 유한킴벌리와 함께일하는재단은 시니어 분야 사회혁신기업을 지원하는 '시니어 임팩트 펠로우십' 4기를 출범하고 새로운 참여 기업을 선정했다.
유한킴벌리와 함께일하는재단은 지난 23일 함께일하는재단 대강의실에서 '2026 유한킴벌리-함께일하는재단 시니어 임팩트 펠로우십' 4기 협약식과 3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니어 임팩트 펠로우십은 초고령사회에서 나타나는 건강, 돌봄, 주거, 사회참여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혁신 기업가를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개 기업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년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3기 기업들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수료를 기념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한편, 새롭게 선정된 4기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3기에는 비접촉 생체신호 기반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돌봄드림과 50세 이상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소셜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하는 시놀이 참여했다.
돌봄드림은 비접촉 방식의 생체신호 분석 기술을 활용해 시니어 건강관리와 돌봄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주력했으며, 시놀은 시니어의 사회적 관계 형성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며 사업을 확대해 왔다.
4기에는 AI 기반 보행보조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하는 그랜들리와 시니어의 안정적인 주거와 일상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리가 최종 선정됐다.
두 기업은 앞으로 12개월 동안 기업당 총 3000만원의 시드머니를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성장 단계에 맞춘 전문가 멘토링과 컨설팅, 네트워킹 프로그램, 외부 전문가 강연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최근 국내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의료와 돌봄뿐 아니라 주거, 이동, 여가, 사회참여 등 시니어 산업 전반의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정부와 민간에서도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사업 모델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드는 것이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사회적 가치와 사업성을 함께 검증하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박영웅 유한킴벌리 부사장은 "초고령사회로의 변화가 빨라지면서 건강과 돌봄, 주거, 일상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사회적 해법을 제시하는 혁신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참여 기업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태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은 "시니어 임팩트 펠로우십은 시니어 분야 사회문제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해결하려는 기업가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참여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시니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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