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가 제트스키 국가대표이자 연 매출 최대 160억 원의 목재 회사 CEO 김진원의 영화 같은 인생사를 조명한다.
29일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제트스키 타는 나무꾼’ 김진원이 출연한다. 그는 환갑을 앞둔 나이에도 현역 제트스키 선수로 활동 중이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활약한 이력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강 레저장과 100억 원 상당의 원목을 보유한 목재 회사도 공개된다. 서장훈과 장예원은 수십 대의 제트스키와 보트, 거대한 원목 자재를 둘러보며 감탄을 쏟아낸다. 특히 서장훈은 43년 차 나무꾼 김진원의 제안으로 도끼질 대결까지 펼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화려한 성공 뒤에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 강원도 삼척에서 10남매 중 여덟째로 태어난 김진원은 전기도 없는 집에서 호롱불을 켜고 생활할 만큼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다. 열두 살부터 나무꾼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산에 오르며 생계를 도왔고, 독사와 살모사를 잡아 팔아 가족의 생계를 보탰다.
김진원은 “독사는 300원, 작은 살모사는 500원, 큰 살모사는 1000원을 받고 팔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던 중 살모사에 물려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그는 지금도 몸에 남아 있는 흉터를 공개하며 “너무 고생을 해서 그 시절 이야기만 하면 울게 된다”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29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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