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영동농장영농조합법인에서 수출용 쌀을 도정하고 있다.(사진=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강진쌀의 해외 판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수출국에 더해 호주와 필리핀 시장까지 진출하며 수출 기반을 넓히는 한편 국내 대형 유통시장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28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 강진쌀 수출 목표는 300톤이며, 7월 말 기준 170톤을 해외시장에 공급했다. 특히 강진군농협통합RPC가 올해 처음으로 호주와 필리핀에 쌀을 수출하면서 신규 시장 개척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또 다른 지역 수출업체인 영동농장영농조합법인도 미국을 대상으로 유기농 쌀 수출을 이어가며 해외 소비자층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해당 법인은 올해 1월부터 미국 시장에 유기농 쌀을 공급하며 수출 품목의 다양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강진군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수출업체의 경쟁력 강화에도 행정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해외 바이어 발굴과 수출 물류비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업체의 해외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몽골과 미국, 일본, 뉴질랜드 등으로 모두 404톤의 강진쌀을 수출했다.
이 같은 수출 지원 성과는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강진군은 지역 쌀 판매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전라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국내 판매망 확대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강진군농협통합RPC는 CJ햇반에 3,000톤, BGF푸드에 4,500톤을 공급하는 등 대형 식품업체와의 거래를 확대하며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수출 물류와 해외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강진쌀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쌀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역 수출업체가 해외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새로운 수출국 발굴과 지속 가능한 해외 판로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진=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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