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사전예약이 28일부터 시작되면서 이동통신 3사의 고객 유치 경쟁도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단말기 할인 경쟁을 넘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무료 이용권, 저장공간 업그레이드, 기기 보상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체감 혜택을 앞세우며 가입자 확보전에 나선 모습이다.
이번 사전예약은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된다. 통신사들은 폴더블폰의 대화면을 활용한 콘텐츠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넷플릭스와 유튜브, 디즈니플러스 등 OTT 서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여기에 고용량 저장공간 업그레이드와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까지 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SK텔레콤은 넷플릭스 이용 고객을 겨냥한 혜택을 전면에 내세웠다. 개통 후 일정 기간 내 넷플릭스 요금제에 가입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제주 여행권과 인기 콘텐츠 연계 체험권, 외식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OTT부터 저장공간 업그레이드까지…혜택 경쟁 본격화
플래그십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와 외식, 구독 서비스 할인도 지원한다. 특히 저장공간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폴드8과 폴드8 울트라 1TB 모델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선착순 고객에게 1TB 모델을 512GB 가격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KT는 콘텐츠와 디바이스 혜택을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를 선보였다.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와 넷플릭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비롯해 무선이어폰과 스마트워치, TV 등 다양한 기기를 할인받을 수 있는 상품을 함께 구성했다.
여기에 단말 파손과 해킹, 피싱 피해까지 보장하는 보험 서비스와 일정 기간 사용 후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최대 50%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KT 공식 온라인몰 역시 1TB 모델을 512GB 가격에 판매하는 선착순 이벤트를 실시하며 경쟁에 가세했다. 초이스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호텔 숙박권과 상품권, 배달앱 쿠폰 등을 제공하는 경품 행사도 준비했다.
LG유플러스는 구독 서비스와 AI 기능을 결합한 상품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플러스플랜 가입 고객은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일정 기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폴드8 구매 고객에게는 구독 플랫폼 '유독'을 통해 디즈니플러스 스탠다드 이용권도 제공한다.
또한 구글 AI 서비스와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구글원 상품을 제공하고, 기기 변경 시 최대 50% 수준의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512GB 모델 구매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TB 모델로 무료 업그레이드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기존 스마트폰 반납 고객에게는 중고 시세에 추가 보상금도 지급한다.
업계에서는 올해 갤럭시 Z8 시리즈가 하드웨어 성능뿐 아니라 AI 기능과 대화면 활용성을 크게 강화한 만큼 통신사들도 단순 요금 할인보다 콘텐츠와 구독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혜택 경쟁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OTT 이용권과 저장공간 업그레이드, 최대 50% 보상 프로그램 등이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사전예약 기간 통신 3사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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