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급여·인사관리(HR) 플랫폼 딜(Deel)이 마이크로소프트 마켓플레이스에 공식 등록됐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유통 채널을 통해 딜의 글로벌 급여 및 인사관리 솔루션을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
딜은 28일 자사 솔루션을 마이크로소프트 마켓플레이스(Microsoft Marketplace)에 공식 등록했다고 밝혔다.
딜은 현재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글로벌 급여 처리와 인사 관리, 현지 노동법 및 규제 준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HR 플랫폼이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4만 개 이상의 기업이 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등록으로 기업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딜 솔루션을 직접 검색하고 구독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와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사용하는 기업은 별도의 구매 절차를 최소화하면서 기존 업무 환경 안에서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켓플레이스는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솔루션,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공식 플랫폼이다. 다양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조달 체계에서 관리할 수 있어 기업 고객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등록으로 애저 사용 약정(Microsoft Azure Consumption Commitment·MACC)을 체결한 기업은 해당 약정을 활용해 딜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다. MACC는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애저 서비스에 일정 금액을 사용하기로 마이크로소프트와 계약하는 제도로, 기업은 기존 클라우드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업무 협업 환경과의 연동 기능도 지원한다. 딜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와 연동해 관리자가 팀즈 안에서 직원의 휴가 신청을 승인하거나 반려할 수 있도록 했다. 휴가 유형과 신청 기간, 사유 등 관련 정보도 별도 시스템으로 이동하지 않고 확인할 수 있어 인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딜은 글로벌 인력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복잡한 국가별 급여와 인사관리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기반 인사 업무 자동화 기능도 확대하고 있다.
댄 웨스트가스(Dan Westgarth) 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마이크로소프트 마켓플레이스 등록으로 글로벌 급여와 인사관리 솔루션을 찾는 기업이 딜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게 됐다"며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은 기존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방식 그대로 딜을 도입할 수 있어 별도의 공급업체 평가 절차를 줄이면서 AI 기반 글로벌 인력 관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는 독립 플랫폼 경쟁뿐 아니라 클라우드 생태계 안에서의 접근성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마켓플레이스 등록은 딜의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제 국내 기업 도입 확대 여부는 글로벌 인사관리 수요와 기존 ERP·HR 시스템과의 연계 수준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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