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댄서 출신 연기자 차현승이 백혈병 완치 판정 후 가수 선미와 재회했다. 다시 한 번 근육질 바디라인을 드러내며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 2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는 ‘워터밤 서울 2026’가 진행됐다. 공연 후반부 무대에 오른 선미는 히트곡 ‘24시간이 모자라’와 ‘가시나’를 비롯해 ‘보랏빛 밤’ ‘꼬리’ ‘주인공’ ‘포에버 줄라이(Forever July)’ 등의 무대를 펼쳤다.
이날 선미의 곁에 댄서 차현승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018년 ‘워터밤’ 무대에서 ‘선미 댄서’로 주목받았던 그는 이번에도 다채로운 듀엣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차현승이 지난해 백혈병 완치 판정을 받은 후 선미와 재회한 무대로 더 큰 감동을 자아냈다.
차현승은 지난해 9월 SNS에 6월 초 응급실로 이송된 후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며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그해 12월 완치 판정을 받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두 번째 삶을 선물 받은 기분”이라고 고백하면서 환우들을 향해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 모두 꼭 이겨내셨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차현승은 SNS를 통해 크로스핏, 복싱, 승마 등을 즐기며 건강을 회복한 근황을 공개해 왔다. 이번 ‘워터밤’ 무대에서 건강을 되찾은 모습으로 선미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변함없는 무대 장악력을 과시했다.
한편, ‘선미 댄서’로 주목받기 시작한 차현승은 넷플릭스 ‘솔로지옥’과 ‘피지컬:100’ 등에 출연했다. 본격적으로 연기에 도전, ‘해야만 하는 쉐어하우스’ ‘수진과 수진: 내 남편을 뺏어봐’ ‘단죄’ 등에 출연했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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