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가 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영화관에도 다회용기를 도입했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7월부터 메가박스 제주아라점과 제주삼화점, 서귀포점 등 도내 3개 영화관에서 매점 팝콘 용기와 음료컵을 다회용기로 바꿔 운영하고 있다.
관람객은 기존과 같은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한 뒤 다회용기에 담긴 팝콘과 음료를 이용하고, 사용한 용기는 영화관 내 전용 반납함에 넣으면 된다.
반납된 용기는 전문 세척업체가 회수해 세척한 뒤 다시 공급한다.
현재는 팝콘 용기와 음료컵에 우선 적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나초와 즉석구이 등 매점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음식 용기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생활 속 자원순환 정책의 하나다.
도는 지난해 야영장에 다회용기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야영장과 골프장, 영화관으로 적용 대상을 넓혔다.
영화관은 이용객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일회용품 사용과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제주도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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