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의장 “개헌 내년 본궤도…국민참여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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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의장 “개헌 내년 본궤도…국민참여 플랫폼 구축”

경기일보 2026-07-28 10:14: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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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국회의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8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정식 국회의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8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정식 국회의장이 개헌 논의를 내년 본궤도에 올리겠다고 공식화했다. 의장 직속 자문기구와 여야 협의체를 통해 로드맵을 마련하고 국민 참여를 제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조 의장은 28일 국회에서 진행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개헌은 차분하고 담대하게 추진하겠다”며 “곧 의장 직속 헌법개정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켜 개헌 로드맵과 의제를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 협의로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해 내년에는 개헌 논의를 본궤도에 올려놓겠다”고 했다.

 

특히 개헌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조 의장은 “논의 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국회 원 구성 지연에 대해서도 “국회법 시한을 넘긴 점을 국회를 대표해 송구하다”며 “이제는 속도를 내 민생·개혁입법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했다. 헌법불합치 결정이 난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의 8월 내 처리 방침도 재확인했다.

 

후반기 국회 운영 기조로는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국회’를 제시했다. 조 의장은 “기후위기와 인공지능, 국제정세 불확실성, 양극화 등 복합위기 속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주권 국회 ▲민생효능 국회 ▲미래도약 국회 ▲국익외교 국회 등 네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국민주권 강화를 위해 ‘국민주권의 날’ 제정과 청원제도 활성화를 추진하고, 민생 분야에선 본회의 정례화와 민생입법 처리주간 도입을 통해 입법 속도를 높이겠다고 언급했다.

 

또 AI·반도체 등 첨단산업 입법과 경제대도약위원회 출범, 세종의사당 건립 추진 등을 통해 성장 전략을 뒷받침하고, 의회외교 강화를 통해 대외 불확실성에도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대화와 타협을 최우선에 두되 국정이 정쟁에 발목 잡히지 않도록 하겠다”며 “국민의 삶이 걸린 문제 앞에서는 오직 국민만 보고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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