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학부·7개 학과에 400명 선발… AI, K-컬처 등 다양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국립부경대학교는 내년에 외국인 유학생만 전담하는 단과대학 '글로벌혁신대학(GIC)'을 신설하기로 하고 오는 10월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립부경대는 지금까지 국제교류본부와 글로벌자율전공학부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관리해 왔으며, 기존 학부·과에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언어와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국립부경대는 이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들의 선호에 맞춰 글로벌혁신대학에 영어트랙과 한국어트랙 등 1개 학부와 7개 학과를 개설한다. 신입생 선발 규모는 매년 400명(정원외)이다.
유학생들은 국제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해 글로벌혁신대학 내 7개 학과로 전공 배정을 받거나, 언어능력 등 전과 요건이 충족되면 타 학과로도 전과할 수 있다.
영어트랙은 ▲ 컴퓨터사이언스·인공지능학과 ▲ 글로벌물류SCM학과 ▲ 관광호스피탤러티경영학과가, 한국어트랙은 ▲ 글로벌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 K-컬처학과 ▲ 글로벌기술경영학과 ▲ 글로벌지속가능공학과가 개설된다. 이처럼 공학과 인문 계열을 아우르는 다양한 학과 개설로 학생들의 학문 선택권이 넓어진다.
국립부경대는 또 조교 인력 확충, 장학금 개편, 멘토링 및 취업·정주 지원 프로그램으로 밀착형 지원을 제공하고, 전임교원 중심의 수업 운영, 영어 교양과목 개발, 대학원 석·박사 과정의 영어·중국어 트랙 신설로 전문성을 갖춘 교육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국립부경대에는 지난 4월 기준으로 외국인 유학생 1천707명이 재학 중이며, 이번 단과대학 신설로 외국인 유학생을 3천명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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