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쟁] 트럼프 “이란 협상 불발 땐 즉각 재공습”… 확전·타결 갈림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란전쟁] 트럼프 “이란 협상 불발 땐 즉각 재공습”… 확전·타결 갈림길

뉴스로드 2026-07-28 08:45:46 신고

3줄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외교적 타결 가능성을 열어두고 13일간 이어지던 대규모 공습을 일시 중단했다. 그러나 협상이 무산될 경우 곧바로 강력한 군사 타격을 재개하겠다고 경고해, 중동 정세가 전면전 확대와 극적 타결의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트럼프 대통령 [사진=트루스소셜 화면 갈무리/뉴스로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트루스소셜 화면 갈무리/뉴스로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 매체 악시오스(Axios)와의 인터뷰 및 미시간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 기내 브리핑에서 “오만을 비롯한 지역 중재국들의 강력한 요청을 받아들여 공습 보류를 결정했다”며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이틀 전 시행하던 매우 강력한 군사 행동으로 즉각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 오만 중재 ‘호르무즈 수수료 모델’ 협상 급물살

미국과 이란 간 물밑 중재는 오만을 주축으로 카타르, 파키스탄, 이집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미국 측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자레드 쿠슈너 선임고문이 밀착 관여 중이다.

현재 협상의 핵심 분수령은 봉쇄 상태인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과 포괄적 핵 협상 재개다.

말라카 해협 방식 응용: 오만 등 연안국이 해양 안보 및 환경 보호 명목으로 통과 선박에 '합리적 서비스 수수료'를 부과하고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국제기구 공동 관리: 수수료를 국제해사기구(IMO)와 연계된 공동 기금으로 관리해 이란의 명분과 해협 내 실질적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는 구상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시한에 대해 “시간이 많지 않다. 빨리 진행되거나, 아니면 아예 안 되거나 둘 중 하나”라며 이란을 향해 시한부 압박을 가했다.

아라비아해를 항해하는 미 항모전단  [사진=CENTCOM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뉴스로드]
아라비아해를 항해하는 미 항모전단  [사진=CENTCOM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뉴스로드]

▲ 미군 탄약 재고 경고와 이란의 ‘전면전’ 배수진

미국의 이번 공습 중단 배경에는 Diplomatic space(외교적 여지) 확보 외에도 군사적 현실론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합참 등 안보 참모진은 중동 지역 내 패트리엇 등 방공 요격 미사일 비축량이 위험 수준으로 고갈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규모 공습 지속 시 미군 기지 방어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이란은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현 상황을 “미국과의 전면전 상태”로 규정했으며, 이란군은 쿠웨이트, 요르단,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이어가 미군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어났다.

러시아의 개입 의혹도 불거졌다. 러시아가 이란에 미군 기지 위성 정보를 제공했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 여부를 확인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직접 물어보겠다”며 주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네타냐후와 트럼프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네타냐후와 트럼프 [사진=로이터/연합뉴스]

▲ 28일 미·이스라엘 정상회담… 외교 격랑의 최대 분수령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개전 이후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을 앞두고 “내가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이스라엘은 파괴되었을 것”이라며 대이란 압박의 성과를 강조하면서도, 최근 관계 개선에 나선 튀르키예에 F-35 전투기 판매 재개 가능성을 내비쳐 이스라엘의 반발에 선을 긋는 등 중동 내 복잡한 셈법을 드러냈다.

에너지 시장은 협상 재개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 유가(브렌트유 기준)는 공습 일시 중단 발표 직후 7% 이상 폭락하며 급등세를 일단 멈췄다. 28일 미·이스라엘 정상회담 결과와 오만의 최종 중재안 타결 여부에 따라 중동 정세는 물론 글로벌 경제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