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라그나로크 IP로 중국 재도전⋯신작 외자판호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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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라그나로크 IP로 중국 재도전⋯신작 외자판호 확보

M투데이 2026-07-28 07:53: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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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전설: 수호영항적애2 (출처=그라비티)
선경전설: 수호영항적애2 (출처=그라비티)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M(Ragnarok M)’의 중국 흥행을 이을 후속작의 현지 출시 자격을 확보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23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선경전설: 수호영항적애2(Ragnarok M: Eternal Love 2)' 등 외자 판호를 허가받은 게임 정보를 공개했다.

국내 게임업계에서 외자판호로 불리는 수입 온라인게임 승인은 해외 기업이 개발했거나 해외 저작권자가 권리를 보유한 게임을 중국에서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사전 허가다.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수입 온라인게임은 현지에서 정식 출판·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그라비티와 심동네트워크가 공동 개발한 '선경전설: 수호영항적애2'는 판호 획득으로 중국 출시를 위한 가장 큰 규제 관문은 통과했지만, 구체적인 서비스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지화와 테스트, 콘텐츠 및 과금 체계 조정, 마케팅 계획 등 출시 준비가 마무리돼야 실제 서비스로 이어진다.

이번 신작은 그라비티가 지난 2017년 중국에 출시한 ‘선경전설 RO: 수호영항적애(Ragnarok M: Eternal Love)’의 후속작이다.

전작은 ‘라그나로크 온라인’ 특유의 아기자기한 표현과 이용자 간 교류를 강조하고, 모험 수첩과 펫, 퀘스트 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구성한 MMORPG로, 출시 이후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순위 1위와 최고 매출 순위 20위에 오르는 등 중국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후속작은 전작의 감성과 커뮤니티 요소를 유지하면서 풀 3D 카툰 렌더링을 적용하고 세미 오픈월드 방식으로 탐험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고정된 시점 대신 3인칭 자유 시점을 제공하며, 이용자가 캐릭터를 직접 움직여 공격과 회피를 수행하는 액션 RPG 방식의 실시간 전투도 구현했다.

중국 서비스를 심동네트워크가 맡는 점도 전작과의 연결성을 높인다. 그라비티는 기존 서비스 경험과 이용자 기반을 후속작의 초기 시장 안착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김진환 그라비티 사업 총괄 이사는 “전작이 중국 지역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던 만큼 후속작으로도 다시금 라그나로크 열풍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예정이오니 꾸준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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