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올여름 충남 곳곳이 상상력과 예술, 체험이 어우러진 거대한 문화놀이터로 변신한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체험형 전시부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해변 콘텐츠, 무료 가족뮤지컬, 전통 명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공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연이어 펼쳐지며 여름방학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먼저 공주에서는 상상력을 깨우는 특별한 발명 연구소가 문을 열었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8월 22일까지 아트센터고마에서 체험형 기획초대전 '스킹의 발명노트'를 개최한다.
그림책 작가 사샤미우(이석주)가 탄생시킨 '발명가 도마뱀 스킹'이 만들어낸 기발한 상상 속 발명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기억력을 높여주는 '벼락 연필', 감정에 따라 날씨가 변하는 '구름 모자', 마음을 비춰주는 '속마음 거울' 등 유쾌한 발명품들은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잃어버린 동심을 선물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단순히 보는 전시를 넘어 직접 만드는 체험으로 이어진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사구아로 연구소'에서는 클레이를 활용한 발명품 만들기와 상상 속 발명품 그리기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돼 가족 모두가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뜨거운 여름의 중심 보령 대천해수욕장도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보령시는 오는 8월 9일까지 반려동물과 가족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해변 콘텐츠를 운영한다.
갈매기광장 앞 해변에는 반려견과 함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펫비치'가 조성돼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안전한 이용을 위해 맹견 출입을 제한하고 목줄 착용과 환경관리를 강화한다.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도 마련된다. 머드광장 백사장에는 어린이 모래놀이터가 운영돼 다양한 모래놀이 도구와 함께 자유로운 놀이가 가능하며, 운영요원과 안전관리도 강화해 가족 단위 피서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문화공연도 여름방학의 즐거움을 더한다. 홍성가족어울림센터는 오는 8월 6일 무료 가족뮤지컬 '아빠의 반딧불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감동적인 무대로 꾸며지며, 가족 간 소통과 추억을 선사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공연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행되며, 참가자는 온라인 신청 후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서산에서는 첨단 기술과 전통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공연이 관객을 기다린다.
서산시문화회관은 8월 7일 미디어아트 콘서트 '조선화방 四色樂(사색락)'을 선보인다.
안견과 정선, 김홍도, 신윤복 등 조선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명화가 대형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되살아나고 성악과 국악, 연주, 해설이 어우러져 마치 그림 속을 여행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바리톤 김주택과 소프라노 주희원, 국악인 박애리와 전태원, 대북 연주자 고석진 등이 출연해 우리 전통예술과 현대 미디어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공연예술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여름 충남은 단순한 휴가지가 아닌 온 가족이 함께 보고, 만들고, 뛰어놀며 감동까지 나누는 문화예술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전시와 해변 체험, 따뜻한 가족 공연, 첨단 미디어아트까지 도시마다 개성 넘치는 콘텐츠를 앞세워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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