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제10대 대전시의회가 출범 이후 첫 임시회를 마무리한 뒤 곧바로 전통시장을 찾으며 '민생 중심 의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은 지난 25일 김영미 부의장, 김민숙 운영위원장과 함께 중앙시장, 태평시장, 도마큰시장, 한민시장 등 지역 대표 전통시장을 잇달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제10대 대전시의회가 내세운 '민생 중심 의회'를 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한 첫 공식 행보다. 의원들은 상인회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소비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대책을 논의하며 지역경제 회복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상인들은 소비자 유입을 늘리기 위한 야시장과 문화축제 확대, 무더위 속에서도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냉방시설 개선,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시설 보강과 냉방기기 정기 점검, 구매 물품 배송서비스 및 보관시설 확대, 고객 주차공간 확충, 명절 구매금액 환급제 유지 등 체감도 높은 지원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의회는 이 같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예산 지원과 제도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원들은 간담회 이후 직접 시장 골목을 돌며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도 자유롭게 대화를 이어가며 지역경제의 현실과 생활 속 불편 사항을 꼼꼼히 살폈다.
조성칠 의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시민들의 삶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며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아야 지역경제도 함께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현장에서 들은 생생한 목소리는 앞으로 의정활동과 예산 심의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시민과 상인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을 마련하는 데 대전시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제10대 대전시의회는 이번 전통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취약계층 복지시설과 지역 산업현장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현장 중심 의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민생경제 회복이 지역사회의 최대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대전시의회의 첫 행보가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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