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제유가 하락, 반도체주 약세…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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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제유가 하락, 반도체주 약세…혼조 마감

한스경제 2026-07-28 05:19: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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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최천욱 기자 |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국의 이란 공습 중단에 따른 국제유가가 7% 이상 급락에도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2.83포인트(0.51%) 상승한 52,210.08에 장을 닫았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포인트(0.02%) 오른 7,413.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74포인트(-0.18%) 하락한 24,932.08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종가, 일주일 만에 90달러↓ 

미국은 주말 사이 2주간 계속된 대이란 공습을 일시 중단했고 이란도 맞대응에 나서지 않으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종가는 전 거래일 보다 8.8% 하락한 배럴당 88.36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0일 이후 일주일 만에 배럴당 9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대비 7.5% 떨어진 배럴당 82.61달러에 종가를 찍었다. 유가가 떨어지면서 투심을 끌어올렸지만, 반도체 업종에서 매도세가 이어졌다. 중국이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로 해석된다. 

샌디스크와 AMD, 엔비디아와 웨스턴디지털이 각각 11.02%, 5.17%, 4.99%, 4.21% 떨어지는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일제히 내려앉았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7.47% 급락했다. 토머스 마틴 선임포트폴리오 매니저(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는 이날 한 방송에서 “기술주 영역에서 그야말로 엄청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투자자들이 자금을 재배분하고 싶어 할지 등에 관해 불확실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시장의 시선은 오는 29일과 30일 각각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과 애플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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