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여름밤 수놓을 '동서공감(東西共感' 무대 마련…전통예술과 스페인 음악의 특별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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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여름밤 수놓을 '동서공감(東西共感' 무대 마련…전통예술과 스페인 음악의 특별한 만남

투어코리아 2026-07-27 21:55:23 신고

'2026 고양 월드 페스티벌-스페인편 '동서공감(東西共感)' 포스터/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2026 고양 월드 페스티벌-스페인편 '동서공감(東西共感)' 포스터/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

고양문화재단이 한여름 밤 시민들에게 동서양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야외 공연을 선사한다.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8월 8일과 9일 오후 고양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극장에서 '2026 고양 월드 페스티벌-스페인편 '동서공감(東西共感)'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이틀 동안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예매 없이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전통예술과 스페인 공연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서로 다른 문화권의 예술이 하나의 무대에서 조화를 이루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첫날인 8일에는 전통 타악과 현대무용, 음악을 융합한 크로스오버 공연 '타무가(打·舞·歌)'가 관객들을 만난다. 취타풍 연주로 시작되는 공연은 미디어파사드 영상과 현대무용, 군무, 동서양 감성을 담은 2인무, DJ 라이브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약 70분간 쉼 없이 이어진다.

무대에는 전통 타악 앙상블 김주홍과 노름마치를 비롯해 노마달트 컴퍼니, 글로벌 댄스 컴퍼니가 출연하며, 스페인 출신 안무가 알레산드로 나바로 바르베이토가 협업해 국제적인 감각을 더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9일에는 스페인의 대표 문화사절로 평가받는 밀레니엄 합창단이 공연을 펼친다. 이 합창단은 한국어로 우리 가곡과 민요를 부르는 세계 유일의 스페인 합창단으로, 한국과 스페인 간 문화교류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

공연은 임재식 지휘자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호르헤 로바이나의 연주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스페인 사르수엘라와 민요를, 2부에서는 한국 가곡과 민요를 선보이며 약 80분 동안 관객들과 만난다.

행사 기간 공연장 주변에는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돼 공연과 함께 여름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우천 시 공연 진행 여부는 당일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세기 스페인 거장-피카소·달리·미로' 특별전의 프롤로그 성격도 갖는다. 공연을 통해 스페인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시와 연계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한편 고양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노루목 야외극장을 고양시를 대표하는 여름 문화공간으로 육성하고, 시민들이 수준 높은 국내외 공연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무료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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