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한동훈으로 보수 망쳐…데려온 자들이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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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한동훈으로 보수 망쳐…데려온 자들이 책임져야"

경기일보 2026-07-27 21:05: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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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데려와 한국 보수정당을 망친 사람들은 이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쯤 되었으면 윤석열, 한동훈 데려와서 한국 보수정당을 망친 자들은 이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나"라며 "그 둘을 떠받치고 여론을 오도한 족벌언론들도 마찬가지로 책임져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제 제발 정신 좀 차리라"며 "니들 때문에 대한민국이 이 모양 이 꼴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전날에도 국민의힘 내부에서 발생한 원내지도부 멱살잡이 사태를 비판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헐리우드 액션만 하는 줄 알았는데 리얼 액션도 할 줄 안다"며 "국회는 원형경기장이 아니다. 국회는 말싸움하는 곳이지 몸싸움하는 곳은 아니다. 그건 국회선진화법 이전의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상적인 상관 모독이 지나치면 상관 폭행으로 발전한다"며 당내 규율 해이와 폭력적 행동을 비판했다.

 

이는 지난 23일 상임위원회 배정 결과에 반발한 권영진 의원이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고 이를 말리던 송언석 의원과 몸싸움을 벌인 데 따른 발언이다. 이후 권 의원은 사과문을 내고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직과 차기 대구시당위원장 내정을 포기했으며, 국민의힘은 징계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순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변호사 소개 의혹과 '건진법사' 전성배씨 관련 발언 등 두 사안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이 상급심과 대법원을 거쳐 최종 확정될 경우 윤 전 대통령은 피선거권을 상실하게 되며, 국민의힘도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국가로부터 보전받은 선거비용 약 397억원을 반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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