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장동혁 충성" 논란 국힘 윤리위…일부 불참 속 친한계·권영진 징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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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장동혁 충성" 논란 국힘 윤리위…일부 불참 속 친한계·권영진 징계 착수

프레시안 2026-07-27 18:22: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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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이후 징계 심의를 재개하는 과정에서 내홍이 불거진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좀처럼 안정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27일 윤리위원 한 명이 추가로 사임한 사실이 알려졌는데, 기존 7명 체제에서 장 대표가 임명한 윤민우 윤리위원장을 포함해 5명만 남았다. 그나마 남은 위원들 사이에서는 윤 위원장의 윤리위 운영 방식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심의 과정 전반의 공정성도 흔들리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원 한 명은 최근 언론에 본인의 실명이 공개된 부분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사퇴한 걸로 안다"며 "추가 인선에 대해서는 당 대표가 고민하고 있는 걸로 안다"고 전했다. 통상 윤리위원 명단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했는데, 최근 언론 보도로 드러난 것을 이유로 사의를 밝혔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또 다른 윤리위원 한 명도 신원 공개 등에 부담을 느껴 사퇴한 사실이 지난 23일 윤리위 공지로 알려졌다. 다만 윤 위원장 임명과 윤리위 가동 단계에서 특정 계파 표적 징계, 장 대표의 징계 정치 등 잡음이 끊이지 않은 만큼, 잇단 윤리위원 사퇴를 이러한 맥락과 분리해서 보기에는 어렵다는 해석이 있다.

이런 가운데 우종환 윤리위 부위원장과 황경선 윤리위원은 윤 위원장이 '당 대표 충성 맹세용' 조직 운영을 하고 있다며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 불참한 이들은 "윤 위원장과 정경욱 위원은 충성 맹세용 '당 대표 비난 징계 기준안' 발표에 대해 공개 사과와 정정보도하고, 정 위원은 윤리위원 허위 비방에 대한 공개 사과와 함께 당직 또는 윤리위 중 한쪽을 선택해 달라"며 "윤 위원장과 정 위원의 당 대표 충성 맹세가 친한동훈계의 비웃음거리가 돼 당과 장 대표를 더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변호사인 정 위원은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당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장 대표는 자신과 결이 비슷한 입장을 내온 정 위원을 최근 윤리위원으로 추가 임명했다. 아울러 윤리위는 지난 22일 회의 결과를 알리며 "지나치게 의도성을 가지고 반복적·조직적·지속적으로 당 대표 또는 당의 정상적인 운영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행위"는 징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공표했다. 이 같은 징계 기준에 우 부위원장 등은 동의한 적 없다는 입장이다.

윤리위 의결정족수는 재적 위원 과반 출석에 출석 위원 과반 찬성이다. 5명 중 3명만 참석해도 징계 의결은 가능하나,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이의 제기는 불가피하다. 이를 의식한 듯, 윤리위는 이날 오후 진행한 회의에서 특정 사안에 대한 징계 결론을 내리진 않았다.

다만 사후 보도자료를 통해 "진종오, 조경태, 권영진 당원에 대해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친한계인 진종오 의원은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를 적극적으로 도운 점이, 당내 최다선인 6선 조경태 의원은 당내 국회부의장 경선 결과에 불복해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게 박덕흠 부의장 낙선을 요청한 점이 문제가 됐다. 권영진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아 징계요청서가 접수됐다. 당 지도부는 이날 권 의원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했고, 제명 등 최고 수준의 징계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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