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후속편으로 발전해 돌아온 ‘오케이 마담2’가 여름 극장가에 출격한다. 2020년 개봉해 코로나19 직격탄 속에도 122만 관객을 모았던 전작의 바통을 이어받아, ‘오케이 마담2’가 ‘스파이더맨’, ‘오디세이’ 등 할리우드 대형 작품을 뚫고 한국 여름 웃음으로 채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오케이 마담2’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박진주, 려운, 최수영과 이철하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8월 12일 개봉하는 ‘오케이 마담2’는 크루즈 여행을 떠난 전직 북한 요원 미영(엄정화)이 가족들이 크루즈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2020년 개봉한 ‘오케이 마담’의 후속작이다.
엄정화는 “‘오케이 마담’이 2020년 개봉했을 때 개봉 첫주에 순항을 했는데 코로나 이슈로 극장이 막히는 바람에 아쉬웠다. 1편을 촬영하면서 작품이 너무 잘 나와 시리즈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6년 만에 다시 돌아올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성웅은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시즌2가 1보다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고 제작을 했다. 이야기가 더 풍성해진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다”며 “1편부터 봤다면 ‘오케이 마담’은 꼭 무언가를 타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배트맨’이나 ‘범죄도시’처럼 악역이 계속 악역인 것이 아니라, 캐릭터를 코믹하게 갖고 노는 빌런이 등장한다. 다음 시즌에서는 빌런이 누가 올까 이런 것들이 궁금해지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이철하 감독은 “1편은 하늘 위이자 비행기라는 공간을 이용해서 카메라가 정적이고 그 안에서 인물의 움직임을 섬세히 포착했다”며 “2편은 실제 크루즈 위에서 촬영을 했고 승객들이 가면 안되는 곳에도 협조를 받아서 군사 작전처럼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크루즈를 선택한 이유는, 넓은 바다와 시원한 액션 등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준비했다. 이를 위해 보강된 여러 캐릭터를 배치해서 관객들에게 큰 웃음과 액션, 재미를 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시즌1에 없던 인물을 연기하는 박진주, 려운, 최수영이 새롭게 합류해 한층 발전된 재미를 선사한다. 먼저 크루즈 대표 선아 역에는 박진주가 나선다. 그는 “선아가 큰 크루즈의 주인이라는 설정도 ‘오케이 마담’이라서 가능했던 세계관”이라며 “분량이 작게 나오지만 어떻게 해야 내 몫을 잘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모든 캐릭터의 개성이 강해서 반대로 설정을 해서 진지할 때 웃기려고 했다”고 밝혔다.
려운은 크루즈 안에서 마술 공연을 펼치는 마술사 지훈 역할을 맡았다. 그는 “실제 극중에서 마술을 많이 하지는 않고 엄정화 선배 옆에서 도와주는 사이드 킥으로 따라다닌다. 마술을 크게 배운 것은 없다. 엄정화 선배와 둘이서 계속 촬영했는데. 재미있는 상황을 애드리브로 만들어주신 것이 많고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처음엔 대선배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촬영을 하면서 긴장이 풀렸다”고 말했다.
최수영은 거대한 범죄 조직의 리더 안야를 연기해 배우 인생 처음으로 악역을 맡았다. 그는 “오랫동안 악역을 해보고 싶었다. 장난꾸러기 같은 사랑스러운 빌런 역할”이라며 “아이같은 면이 있는 캐릭터로 보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드렸는데 감독님이 다 좋게 봐주시고 수용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하는 역할에 따라 평소 바이브가 바뀐다. 악역을 연기할 때는 현장에서 나댈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1편은 미영의 숨겨진 과거가 드러나는 이야기를 다룬다면 2편은 잘 알려진 그의 삶 속에서 그가 선택해야 하는 삶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며 “한 인간이 인생을 살면서 어떻게 살아야할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주체적으로 선택하는 것’을 주제로 메시지를 담는다. 이를 바탕으로 3편을 만드려고 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