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틱스와 손잡은 박찬호…"한국인 빅리거 탄생이 내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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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슬레틱스와 손잡은 박찬호…"한국인 빅리거 탄생이 내 임무"

STN스포츠 2026-07-27 17:43: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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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애슬레틱스 구단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및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박찬호 /사진=팀61
MLB 애슬레틱스 구단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및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박찬호 /사진=팀61

[STN뉴스] 정아람 기자┃'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미국프로야구(MLB) 애슬레틱스 구단에 투자하며 간접적으로 경영에 참여한다.

박찬호가 이끄는 투자 컨소시엄 '팀61'은 27일 서울 강남구에서 애슬레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분 참여 계획을 공식화했다.

팀61의 총 투자금은 7천만 달러(약 1천27억 원) 규모로, 박찬호는 구단 지분의 3% 이상을 확보하게 된다. 경영권을 가지는 수준은 아니지만, 수석고문으로서 스카우트와 투수 육성, 새로운 팬덤 구축 등에 영향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그간 다저스, 샌디에이고 등 기존 팬베이스가 탄탄한 구단들에 지분 참여를 시도했으나 무산됐던 박찬호는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이전하는 애슬레틱스를 새로운 돌파구로 택했다. 라스베이거스가 한국과 관광 및 프로모션 등으로 밀접한 점을 내세워 구단을 적극 설득했다는 설명이다.

마크 바데인 애슬레틱스 사장 역시 한국 야구팬들의 열정에 주목하며 한국 시장과 인재 확보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애슬레틱스는 2028년 완공 예정인 라스베이거스 신구장을 준비 중이다.

박찬호의 궁극적인 목표는 애슬레틱스 유니폼을 입은 한국인 빅리거의 탄생이다. 그는 "아직 애슬레틱스에 한국 선수가 없다는 것이 내게는 하나의 임무처럼 느껴진다"며 한국 선수가 라스베이거스 새 구장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그려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팀61 컨소시엄에 함께 참여한 할리우드 배우 켄 정은 재치 있는 소감으로 현장에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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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정아람 기자 dalmiwicke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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