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 사용 의혹' 고우석, "결백 입증 위해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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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물질 사용 의혹' 고우석, "결백 입증 위해 항소"

STN스포츠 2026-07-27 17:39: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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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정아람 기자┃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우완 투수 고우석이 이물질 사용 의혹으로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대해 고우석은 즉각 반발하며 항소 절차에 돌입했다.

현지 언론인 파이오니어 프레스와 스타 트리뷴 등에 따르면, MLB 사무국은 고우석에게 10경기 출전 정지 제재를 확정했다고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적용 날짜는 26일로 소급됐다.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 고우석.  /사진=AP 뉴시스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 고우석.  /사진=AP 뉴시스

고우석은 지난 25일 콜럼버스 클리퍼스전에서 구원 등판하기 앞서 심판진의 글러브 검사를 받았다. MLB와 마이너리그는 투구 시 회전수를 높이기 위해 끈적한 이물질을 바르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당시 마운드로 향하던 고우석을 멈춰 세운 심판진은 글러브 안쪽에서 이물질을 발견해 퇴장을 명령하고 글러브를 압수했다. 철저한 조사를 위해 압수된 글러브는 MLB 사무국으로 보내진 상태다.

당초 징계를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라는 현지 보도와 달리, 고우석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결백을 밝히기 위해 선수노조를 통해 항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고우석은 "부정한 방법으로 경쟁한 적이 없으며 스포츠의 가치인 공정함을 지키며 야구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 된 물질에 대해 "올해 초부터 사용하며 땀과 로진이 엉겨 가죽에 굳은 것"이라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부터 쓴 글러브로 한 번도 문제 된 적이 없고 투구에 영향을 주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손톱으로 강하게 긁어야 겨우 떨어질 정도로 굳어 있는 부분"이라며 투구에 영향을 미칠 불법 물질을 쓴 적이 없다고 거듭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2024년 미국에 진출한 고우석은 이달 8일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해 10일 데뷔전을 치렀다. 21일 클리블랜드전에서 1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로 강등된 바 있다. 빅리그 성적은 4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9.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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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정아람 기자 dalmiwicke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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