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 등 바이에른뮌헨 프리시즌 ‘2진’ 멤버들이 합류했다. 곧 아시아 투어를 통해 제주도를 찾을 선수들이다.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있는 바이에른 클럽하우스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기 탈락 멤버들이 합류했다. 조별리그 또는 32강 탈락을 경험한 선수들이다. 이는 바이에른의 주축을 이루는 독일 대표 선수들이 대거 돌아왔다는 걸 뜻한다. 독일 입장에서는 비극이지만, 바이에른의 프리 시즌을 지휘해야 하는 뱅상 콩파니 감독과 그들을 보고 싶은 아시아 축구팬들에게는 은근 희소식이기도 하다.
독일 대표 미드필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가장 먼저 차를 몰고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요나스 우르비히, 요주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 요나탄 타 역시 클럽 하우스로 들어가던 중 잠깐 차를 세우고 팬 서비스에 임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한국의 김민재, 일본의 이토 히로키, 세네갈의 바라 사포코 은디아예도 합류했다.
월드컵 및 휴가에서 몸 상태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부상 여부와 운동능력 등을 측정하는 날이었다. 바이에른은 철저한 측정으로 선수 몸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면서 과학적 관리에 활용하는 팀이다. 이후 뮌헨 인근 휴양지인 테건제로 이동해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본격적인 전지훈련은 아시아 투어다. 제주SK와 바이에른뮌헨의 국제 친선경기 ‘아우디 풋볼 써밋 2026’이 8월 4일 오후 8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어 홍콩에서 투어 경기를 이어간다.
새로 합류한 은디아예의 경우 올해 초부터 깜짝 유럽파로서 바이에른에 모습을 보인 선수다. 바이에른의 글로벌 유소년 리쿠르트 프로그램인 레드 앤드 골드를 통해 찾은 선수인데, 원래 2군이나 유소년팀에 합류할 만 18세 유망주였으나 예상 밖에 1군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바이에른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짓기 직전부터 출장시간을 갖기 시작해, 우승 확정 이후에는 선발로도 뛰었다. 아직 미숙한 모습을 많이 보이며 바이에른의 막판 수비불안 주범이 되긴 했지만 최소한 재능이 있다는 건 보여줬다. 콩파니 감독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1군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이라는 빅 클럽에서 뛰었다보니 모국 세네갈에서도 갑자기 엄청난 기대를 걸게 됐다. 그전까지 무명이던 선수가 월드컵에서 세네갈 최종 엔트리에 발탁되고 약간이나마 플레잉 타임까지 확보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니코 린너 '빌트' 기자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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