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이미인은 7월 25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스킨케어 ODM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년간 쌓은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넥스트 20년(Next 20 Years)’ 비전을 제시했다.
이미인은 생산능력을 두 배 이상 확대한다. 현재 신축 중인 제2공장을 2027년까지 완공하고, 생산 라인을 기존 40여 개에서 90여 개로 늘린다. 기초 스킨케어 생산 라인은 7배로 확대한다. 연간 생산능력은 2억5000만 개에서 5억 개로 늘릴 계획이다.
회사는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전 세계 100여 개국, 240여 개 고객사와 협업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2022년 674억원, 2023년 863억원, 2024년 1217억원을 기록했다. 2025년에는 1482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2026년 1분기 매출은 409억원이다.
이미인은 2006년 설립됐다. 국내에서 시트 마스크를 본격 생산한 1세대 ODM 기업이다. 시트 마스크 도입으로 국내 마스크팩 ODM 산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하이드로겔과 기초 스킨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18년 IMM인베스트먼트 투자를 계기로 경영 혁신에 나섰다. 김주원 부회장은 기술과 연구개발, 소재 혁신을 이끌고 있다. 박정완 대표는 경영, 재무, 마케팅, 고객 기반 확충을 맡고 있다. 공동 경영 체제로 사업 체질 개선과 성장 기반을 다졌다.
현재 5개 연구 조직을 운영한다. 자체 특허 24건, 디자인 등록 특허 150건, 독자 포뮬레이션 5000건 이상을 보유했다. 하이드로겔, 스킨패드, 선케어, 기초 스킨케어 등 다양한 기능성 제형을 개발한다. 하이드로겔과 기초 스킨케어 분야에서 독자 특허와 자동화 공정으로 평균 50% 이상의 생산 수율을 확보했다.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하이드로겔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지속가능경영도 강화한다.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을 기반으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한다. 탄소 저감과 자원순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에코바디스(EcoVadis) 브론즈 메달을 받았고, 202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표창을 받았다.
이미인 관계자는 "창립 20주년은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제2공장을 중심으로 생산 역량과 연구개발, 품질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스킨케어 ODM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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