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간 시월드 학대 충격…김지민도 눈물 터졌다 (이호선의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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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간 시월드 학대 충격…김지민도 눈물 터졌다 (이호선의 사이다)

스포츠동아 2026-07-27 17:15: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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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 사진=SBS Plus 사진=SBS Plus 사진=SBS Plus 사진=SBS Plus 사진=SBS Plus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이호선이 21년간 시댁의 괴롭힘으로 상처받은 사연자의 남편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아내 편을 들어줘야 한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25일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30회에서는 ‘멘탈주의 시댁지옥’ 특집이 펼쳐진 가운데, 결혼 후 21년 동안 시어머니와 시누이의 괴롭힘을 견뎌온 여성의 사연이 1위로 소개됐다.

사연자는 결혼 초부터 남편이 없는 자리에서만 시어머니의 폭언과 모욕을 견뎌야 했다고 털어놨다. 동짓날 자신의 팥죽 그릇에서만 머리카락 뭉치가 나왔던 일과 남편이 자리를 비운 사이 과일을 빼앗기며 “네가 먹을 자격이 있느냐”라는 말을 들었던 사연까지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또한 명절마다 막내 시누이가 가져갈 음식까지 직접 만들었지만 감사는커녕 추가로 음식을 더 만들어 달라는 요구만 받았다고 밝혔다. 결국 우울증이 심해졌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던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사연자는 시아버지 입관식 당시 시어머니가 자신의 팔을 뒤로 꺾고 귓가에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남편은 “어머니가 그럴 분이 아니다”라며 쉽게 믿지 못했고, 사연자는 오랜 시간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했던 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이호선은 “사실 여부를 따지기보다 아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먼저 공감해야 한다”며 “시댁 이야기가 나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아내 편을 들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내와 함께 스튜디오를 찾은 남편은 “앞으로는 남의 편이 아닌 아내 편을 많이 들어주겠다. 남은 생을 즐겁게 잘 살자”라고 진심을 전했고, 이를 들은 사연자는 끝내 눈물을 쏟았다. MC 김지민 역시 눈시울을 붉히며 먹먹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호선은 “남편이 약속을 지킬 것이다. 그러니 울지 말고 지금부터는 웃으며 살라”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오랜 상처를 품고 살아온 사연자 눈물과 남편의 진심 어린 약속은 스튜디오는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안겼다.

한편 다양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사연에 공감과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해 온 ‘이호선의 사이다’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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