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별세했다. 향년 68세.
일본 대형 출판사 고단샤는 27일 “히가시노 게이고가 지난 23일 새벽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유족 측은 취재를 삼가 달라고 당부했으며 조의금과 화환도 정중히 사양했다. 추후 별도의 추모 행사 개최 여부와 세부 일정은 정해지는 대로 알릴 예정이다.
1958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히가시노 게이고는 1985년 9월 출간한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용의자 X의 헌신’, ‘백야행’,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가면산장 살인사건’ 등 다수의 인기 작품을 발표했다.
그의 소설은 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영화화됐다. 소설 ‘백야행’은 2009년 박신우 감독의 ‘백야행: 하얀 어둠 속을 걷다’로 제작됐고, ‘용의자 X의 헌신’은 2012년 방은진 감독의 ‘용의자X’로 재탄생했다. 2014년에는 동명 소설을 각색한 이정호 감독의 ‘방황하는 칼날’이 개봉했다.
고단샤에 따르면 히가시노 게이고는 데뷔작 ‘방과 후’부터 오는 8월 5일 출간 예정인 신작 ‘영원의 기억’까지 공동 저서를 제외하고 총 106권의 책을 남겼다.
고단샤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만들어낸 이야기들은 앞으로도 많은 독자를 매료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의 소설을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