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 우호 분위기 지방정부 교류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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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 우호 분위기 지방정부 교류로 이어간다

연합뉴스 2026-07-27 17: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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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日 나라현지사와 교류·협력 확대 방안 논의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7일 도청을 방문한 야마시타 마코토 일본 나라현 지사를 만나 양 지역 간 우호 협력 확대와 실질적인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안동에서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으로 조성된 양국간 우호 분위기를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 협력으로 이어간다는 의미가 크다.

경북도와 나라현은 각각 신라와 일본 고대문화의 중심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비롯한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나라현은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고향이며 경북도청이 있는 안동은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이다.

양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문화·관광 콘텐츠 공동 개발을 통한 관광 활성화, 도시재생과 경제 교류 확대, 동아시아 지방정부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또 경북도가 역점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산업 육성과 지역소멸 대응 정책을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해 새로운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미래지향적 한일 협력의 모범사례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경북도는 2010년부터 나라현이 주최하는 동아시아지방정부회의와 동아시아 대학생 서머스쿨에 참가하는 등 나라현과 지속해서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10월로 예정된 전통주 문화 대축전과 문화예술 교류전에는 나라현을 초청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양 지역이 문화·관광을 비롯해 AI, 관광, 경제 등 미래산업 분야까지 협력의 폭을 넓혀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새로운 한일 협력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지사는 "양 지역이 보유한 풍부한 문화유산과 첨단산업 역량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동아시아 공동 발전과 상생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마시타 지사는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참석한 후 경북도청을 찾았다. 이날 도청 방문에 앞서 안동 하회마을을 둘러봤으며 오는 28일에는 안동의 한국국학진흥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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