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6·3 지선 선거 소청 심리 착수…내달 결론 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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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6·3 지선 선거 소청 심리 착수…내달 결론 날 듯

연합뉴스 2026-07-27 16:59: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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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지선 총체적 부정선거"…개혁신당 김정철 "일부라도 재선거해야"

민주주의의 꽃은? 민주주의의 꽃은?

(과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5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가 청사 내 잔디와 꽃에 물을 주고 있다. 2026.6.15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안정훈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과 비례대표 시·도의원, 교육감 선거에 대한 소청 사건 심리에 착수했다.

선관위는 이날 중앙선관위 과천청사에서 선거 소청 심리를 열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의 구두 변론을 들었으나, 변론 생중계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장 대표는 변론 참석 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자료와 증거를 가진 선관위가 (전산 조작 등 의혹을) 말끔히 해명하지 못한다면, 이번 지방선거는 총체적 부정선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선관위가 최근 투표율 조작 정황으로 압수수색을 당한 사실을 언급하며 "지금 대한민국 선거관리 시스템은 선관위 직원이 제삼자, 참관인, 경찰, 그 누구의 감시도 받지 않고 투표자·득표자 수를 마음대로 입력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투표용지 부족은 빙산의 일각이었다. 선거 조작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드러난 사실관계만 하더라도 별도의 입증 없이 이번 지방선거는 무효이고, 재선거가 필요하다"며 "선관위는 지금이라도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재선거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개혁신당에서는 지난 지선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했던 김정철 최고위원이 이날 변론에 참여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일어난 송파구의 선거 무효 및 재선거 실시 필요성을 피력했다.

김 최고위원은 "참정권 침해 문제에 대한 회복을 단순히 '이런 잘못이 있었다'는 정도로 해결할 수는 없다"며 "투표가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송파구 등) 일부라도 재선거를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구술심리는 오늘로 종료하고 내부 검토를 거쳐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추가로 소청인을) 부르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선거 소청이 접수되면 선관위 소청심사위는 60일 안에 소청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국민의힘이 지난 달 17일 선거 소청을 제기한 만큼 내달 중순께 소청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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