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석유 최고가격제, 유가불안 해소될 때까지 유지"
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주재한 원격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유가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등 정책 수단을 최대한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동시에 중동 전쟁을 틈타 국내 정유사들이 수십조원 규모의 담합 행위를 한 것이 수사로 드러났다며, 기름을 포함한 민생 품목의 매점매석·담합 행위 단속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1.1조' 청주 새빛가속기 착공…李대통령 "지방주도성장 거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27일 충북 청주에서 '한국새빛가속기(KLS)' 착공식을 진행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청주는) 지방주도성장을 선도할 새로운 거점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총사업비 1조1000억원이 투입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인 한국새빛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할 때 발생하는 방사광을 활용해 물질의 구조와 특성을 원자 수준에서 정밀 분석하는 연구시설로, 구축 완료 후 국내 연구자와 산업계에 개방돼 반도체·이차전지·신약 연구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월급 외 소득 연 1000만원 넘으면 건보료 더 낸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보고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에 따라, 월급 외 이자·배당·임대소득 등이 있는 직장인의 소득월액 보험료 산정 시 적용되는 공제 금액이 현행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축소된다. 이번 조치로 소득월액 보험료 부담이 늘어나는 대상은 전체 직장가입자의 8.9%인 178만명이며, 정부는 이를 통해 연간 7070억원의 건강보험 수입이 확충될 것으로 내다봤다.
◇AMD, 한국에 AI연구센터…국산 NPU 생태계 키운다
정부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와 손잡고 국내에 AI 우수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개방형 인공지능(AI) 컴퓨팅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이번 협력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AMD는 CPU·GPU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한 이기종 AI 컴퓨팅(서로 다른 종류의 반도체를 결합해 활용하는 기술) 인프라를 공동 구축·실증하고, AI 반도체 생태계 확대와 인재 양성, 피지컬 AI 공동 연구까지 협력을 넓혀 AI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엔비디아, 네이버 3대 주주 등극…1.5조 투자
네이버는 27일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팩토리 공동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0억달러(약 1조4625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엔비디아는 네이버의 지분 4.4%를 확보, 3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이 사업에서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구축·운영을 주도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 주체로 참여한다. 아울러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약 13조원) 규모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투자사 브룩필드가 조성하는 방안이 제안돼, 독점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네이버 주가는 8.43% 급등한 22만5000원에 마감했다.
◇오픈AI 데이터센터에는 365조 지급보증 추진
엔비디아가 오픈AI의 데이터센터 임차를 돕기 위해 2500억달러(약 365조원) 규모의 지급 보증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오픈AI가 임차하려는 시설은 소프트뱅크그룹 자회사가 개발을 주도하는 오하이오주의 10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 허브다. 오픈AI는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오라클 등 클라우드 사업자로부터 인프라를 빌려 사용해 왔으나, 오하이오 데이터센터를 확보하면 앞으로 상당 부분의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게 된다.
◇'중국의 삼전닉스' CXMT, 476% 폭등…상장 첫날 시총 1위
중국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27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개장 직후 주가가 공모가 8.66위안 대비 476%까지 치솟으며 시총 3조1400억 위안(약 680조원)을 기록, 단숨에 중국공상은행을 제치고 본토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CXMT는 이번 IPO로 579억2000만위안(약 12조5000억원)을 조달했는데, 이는 올해 아시아 증시 최대 규모이자 2020년 SMIC를 넘어선 역대 중국 반도체 기업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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