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익 1조1772억 달성
LNG선 중심 선별 수주 결실
한화오션 CI
[포인트경제] 한화오션이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와 환율 호조 등에 힘입어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4432억원, 영업이익 736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98% 급증한치다. 이로써 한화오션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8조6531억원, 영업이익은 1조17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87% 늘었다.
고부가 선박 위주 수주·환율 효과 '삼박자'
이번 호실적은 3년 치가 넘는 넉넉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를 골라 수주한 전략이 적중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선박 가격 상승과 우호적인 환율 여건, 생산 안정화에 따른 원가 절감 노력이 맞물리며 이익 폭을 대폭 키웠다.
특히 인도 기준 해양 프로젝트 매출 약 1조5000억원이 이번 2분기에 일시 반영된 점도 전체 실적 덩치를 키우는 데 기여했다. 6월 말 기준 한화오션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총 43억5000만달러다.
한화오션이 건조한 친환경 LNG 운반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오션 관계자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수익 사업 위주의 매출 인식과 선종별 물량·단가 최적화로 수익성이 한층 다져졌다"며 "생산 안정화에 따른 조업 효율 개선과 자재비 절감 노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상선·특수선 견인…플랜트는 고정비 부담 지속
상선사업부는 2024년 이후 수주한 고수익 프로젝트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한층 더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특수선사업부 역시 장보고-Ⅲ Batch-II 2번 잠수함과 울산급 Batch-III 5·6번 호위함의 양산 체제에 진입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다만 에너지플랜트사업부는 신규 프로젝트 착수에도 불구하고 일부 물량 공백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오션 측은 "프로젝트 조기 인도와 발주처 협의를 통한 추가 수익 확보를 통해 수익성 개선 흐름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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