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하천과 계곡의 안전관리를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여름철 물놀이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대구시가 계곡과 하천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한다. 최근 발생한 안전사고를 계기로 기존 대응체계를 재점검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중심의 관리방식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지역 내 주요 계곡과 하천을 대상으로 안전 실태를 종합 점검했다. 이번 조사는 이용객이 많이 찾는 장소는 물론 그동안 관리가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지역까지 포함해 진행됐으며, 현장 접근이 어려운 구간은 드론을 활용해 확인하는 등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뒀다.
점검에서는 물놀이 가능 여부보다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적 요소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수심 변화가 큰 지점과 급류 발생 가능성이 있는 구간, 안전시설 설치 상태, 이용객 접근 동선 등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안전수칙 홍보도 함께 실시했다.
대구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위험성이 높은 장소를 우선 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순찰을 강화하고 구조장비와 안내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 구·군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상시 안전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별도로 관리해 영상감시장비와 안전관리 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관련 예산을 활용한 시설 개선도 추진한다. 집중호우 등 기상 변화에 따른 위험요인까지 고려해 계절별 대응체계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홍보도 확대한다. 학교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물놀이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행동요령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안내해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위험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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