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확대는 물론 청년 지원, 금융소비자 보호, 조직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안정적인 자산 형성과 포용금융,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금융사들의 차별화 전략도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신한은행, 'SOL메이트 정기예금' 5차 특별판매
신한은행은 27일부터 만 5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시니어 특화 상품인 '신한 SOL메이트 정기예금' 5차 특별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만 50세 이상 시니어와 프리시니어 고객을 위한 12개월 만기 정기예금이다. 1~3차 특별판매는 각각 5000억원, 4차는 3000억원 한도가 모두 완판됐으며, 이번에도 3000억원 한도로 추가 판매한다.
가입금액은 1인당 50만원부터 최대 3억원까지다. 기존 1~4차 가입 고객도 합산 3억원 한도 내에서 추가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3.3%이며 공적연금 또는 사적연금 입금 조건 가운데 하나만 충족하면 우대금리 0.2%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3.5% 금리를 제공한다. 공적연금에는 기초연금도 포함돼 시니어 고객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포용금융 취지를 담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이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특별판매를 준비했다"며 "맞춤형 금융상품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청년 씨드온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 개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2026 청년 씨드온(Seed-on)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청년 씨드온 프로젝트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시드머니 형성과 금융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1년 시작됐다. 재단은 서울시와 아름다운재단 등과 협력해 가족돌봄청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왔다.
올해 선발된 참가자 53명은 ETF 특강과 가족돌봄청년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상훈 선임매니저는 '시장을 맞히기보다 시장에 오래 남는 법'을 주제로 ETF 투자 철학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는 시드머니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로보어드바이저가 인공지능(AI) 기반 자산배분 모델을 활용해 대표지수 중심 TIGER ETF에 분산 투자하고 매월 리밸런싱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재단 관계자는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금융교육과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BNK투자증권, 금융소비자 보호 대응 체계 구축
BNK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온라인 금융상품 판매 관련 다크패턴 가이드라인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주관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공시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 전반을 대상으로 15개 다크패턴 유형을 점검했다.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소비자 관점에서 순차적으로 보완하고 있으며, 앞으로 신규 화면 개발이나 기존 화면 변경 시에도 다크패턴 여부를 사전 점검하는 절차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또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다크패턴 찾기' 공모전과 고객패널 제도를 운영해 소비자 중심 문화를 강화했다.
박두희 BNK투자증권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금융상품 선택 환경을 조성해 고객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Sh수협은행, 제3차 전국영업점장 경영전략회의 개최
Sh수협은행은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2026년 제3차 전국영업점장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의에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신학기 수협은행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 전국 영업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상반기 경영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영업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비이자사업 활성화와 여신 건전성 제고, 내부통제 강화 방안 등을 공유했으며, 우수 영업점 시상과 사내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쇼미 더 아이디어' 최종 발표도 진행됐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하반기부터 사업화할 계획이다.
수협은행은 이날 상반기 잠정 실적도 공개했다. 총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6조7000억원 증가한 70조원을 기록했으며, 세전 당기순이익은 203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0억원 늘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고객의 눈높이에서 더 크고 새로운 금융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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