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1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이 얀 디오망데(20·라이프치히) 영입 레이스를 포기한 뒤 "요구된 이적료와 급료는 완전히 불균형이다"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27일(한국시간) PSG 구단의 성명서를 인용, "PSG는 결국 디오망데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의 최우선 타깃 중 하나인 디오망데는 PSG에 합류하지 않는다. 구단은 라이프치히(독일)의 요구가 너무 과다하다고 판단되는 요구와 마주했고, 수뇌부들은 몇 주간의 진전된 논의에도 협상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2006년생 윙어 디오망데는 지난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36경기 13골 10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알린 선수다. 2026~27시즌을 앞두고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 발탁돼 월드컵 본선 무대를 누볐다. 디오망데는 이 기간 4경기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2강 진출에 기여했다.
어린 나이부터 1군으로 도약한 디오망데를 영입하기 위해 빅클럽이 구애를 보냈고, 이 중에는 PSG도 포함된 거로 알려졌다.
하지만 같은 날 디오망데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합류에 가까워졌다는 주장이 나오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앞서 로마노 기자는 26일 저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디오망데가 레알로 향한다"면서 "디오망데에 대해 1억 유로(약 1660억원)가 넘는 이적료로 구단 간 합의가 완료됐다. 그는 레알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2031년 6월까지의 계약에 서명할 거"라고 주장한 바 있다.
PSG는 디오망데에게 책정된 가격표를 받아들이지 않은 모양새다. 풋 메르카토는 "라이프치히가 요구한 금액인 1억 2000만 유로(약 2000억원)라는 이적료를 넘어, PSG는 선수의 주변 인물의 태도에 의해서도 흥미가 식었다"며 "합의에 도달한 것처럼 보였던 시점에 얀 디오망데의 에이전트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PSG가 발표한 성명서에는 "구단은 오늘 밤 공식적으로 관심을 철회했으며, 디오망데에 관한 모든 협상을 종료했다"면서 "요구된 이적료와 급여 요구 조건은 완전히 불균형적이었으며 시장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는 성격의 것이었다. PSG는 엄격한 재정 관리와 스쿼드의 균형이라는 구단 경영 원칙을 어기지 않을 거"라고 밝혔다.
이어 "디펜딩 더블 유럽 챔피언이자,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많은 타이틀을 획득한 클럽인 PSG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게임과 일부 중개인들의 책략에 말려들지 않을 것이다"면서 "클럽은 침착함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적 시장에서의 전략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PSG의 결정을 두고 "이러한 철회는 레알에 탄탄대로를 열어주게 된다. 최근 몇 시간 동안 발표된 바와 같이, 레알은 디오망데 영입을 마무리 짓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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