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LPBA 신입' 최봄이(웰컴저축은행)가 프로당구 데뷔 세 번째 투어 만에 처음으로 128강을 통과하며 64강에 올랐다.
최봄이는 27일 오전 11시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 128강에서 '슈퍼 땅콩'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을 21:15(23이닝)로 꺾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김민영에게 내준 최봄이는 12이닝까지 7:10으로 끌려갔지만, 13이닝째 4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11:1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최봄이는 15이닝에도 뱅크샷을 포함한 4점을 추가해 15:10으로 격차를 벌렸다. 반면 김민영은 1득점과 공타를 반복하며 좀처럼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최봄이는 경기 종료 시각까지 리드를 지켜 23이닝 만에 21:15로 승리, LPBA 투어 첫 64강 진출을 이뤄냈다.
이번 시즌 LPBA 무대에 데뷔한 최봄이는 앞선 두 차례 투어에서는 Q라운드와 128강에서 탈락했으나, 세 번째 대회 만에 첫 64강 진출에 성공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웰컴저축은행의 용현지도 김사랑을 꺾고 64강에 합류했다. 15이닝까지 6:8로 뒤졌던 용현지는 18·19이닝에서 연속 2점과 3점을 보태며 13:9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22이닝에는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16:11까지 달아났고, 비록 25점 완주에는 실패했지만 18:14로 승리하며 64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예은(휴온스)도 23이닝 만에 김용원(캐나다)을 25:8로 제압하고 64강에 안착했다. 김예은은 뱅크샷 6개를 성공시키며 한 경기에서 무려 12점을 뱅크샷으로만 기록하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27일 오후 5시 20분 열리는 64강에서는 최봄이가 오도희와 맞붙고, 용현지는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크라운해태)와 32강 진출을 다툰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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