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오타니' 멈춤, '타자 오타니'도 수상하다...9G 타율 0.184 0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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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오타니' 멈춤, '타자 오타니'도 수상하다...9G 타율 0.184 0홈런

일간스포츠 2026-07-27 14:3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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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AF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홈런포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불펜진이 무너진 다저스는 3-8 역전패로 4연승을 마감했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프레디 페랄타의 바깥쪽 스위퍼를 잡아당겨 우중간 2루타를 치고 전력 질주했다. 그러나 이후 타석에선 출루하지 못했다. 

오타니의 홈런포는 전반기 최종전이었던 지난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9경기, 44타석 연속 감감무소식이다. 
오타니. AP=연합뉴스

자연스럽게 '최근 무릎 통증이 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가 뒤따른다. 오타니는 전반기 막판 왼 무릎에 불편함을 느껴 올스타 휴식기에는 통증 완화 주사를 맞고 휴식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은 물론이고, 지난 26일로 예정된 불펜 투구를 취소하면서 마운드 복귀가 지연됐다.

그러나 '타자 오타니'는 정상 가동되고 있다. 다만 후반기 9경기 타율 0.184(38타수 7안타) 3타점에 머무른다. 장타는 2루타 3개가 전부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길어지는 오타니의 홈런포 침묵에 대해 "언젠가는 홈런이 터질 거다"라고 긍정론을 내비쳤다. 이틀 전에는 "피칭 시엔 (왼 다리를 들었다가 놓는 과정에서) 왼 무릎에 부담이 뒤따른다. 그러나 타격 때 왼쪽 무릎은 뒤쪽에 있어 별다른 무리가 없다. 오타니가 타격을 멈추도록 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오타니는 지난해 타율 0.282 55홈런 102타점을 기록햐, 4번째 만장일치 MVP(최우수선수)를 수상했다. 올 시즌에는 102경기에서 타율 0.282 22홈런 61타점으로 지난해 활약에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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