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폭염 위기경보 ‘경계’→‘심각’ 격상…중대본 가동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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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폭염 위기경보 ‘경계’→‘심각’ 격상…중대본 가동 총력 대응

경기일보 2026-07-27 14:23: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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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부천역 마루광장에 설치된 ‘폭염 속 오아시水’ AI 생수자판기에서 시민들이 ARS 본인인증을 거쳐 무료 생수를 받고 있다. 경기일보 DB
지난 26일 부천역 마루광장에 설치된 ‘폭염 속 오아시水’ AI 생수자판기에서 시민들이 ARS 본인인증을 거쳐 무료 생수를 받고 있다. 경기일보 DB

 

정부가 장마 종료 후 전국적으로 본격화된 무더위와 열대야에 대응해 폭염 재난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로 올리고 범정부 총력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오후 3시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행안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극심한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대본은 홀몸 어르신과 쪽방촌 주민,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냉방물품을 적극 지원한다. 야외 작업장과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는 폭염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감독하고, 고령 농업인을 직접 찾아가 야외활동 자제를 안내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날 폭염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폭염은 쪽방촌 주민과 홀로 사는 어르신, 야외 근로자 등 취약한 분들에게 더욱 가혹하게 다가오는 재난”이라며 “특히 냉방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은 열대야에 더 큰 고통을 겪는 만큼 정부는 무더위쉼터 운영 확대 등 촘촘한 보호대책을 시행하고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국 지자체는 무더위쉼터와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열대야에 대비해 무더위쉼터 운영시간을 야간까지 연장한다. 도로와 철도 등 주요 사회기반시설의 전력 공급 차단 사고를 막기 위한 선제 점검과 함께 축산·양식 농가에 대한 폭염 예방시설 보급도 추진된다.

 

윤 장관은 “국민께서도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주시고 폭염 중대경보가 발표된 지역에서는 야외활동을 즉시 멈추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는 등 행동요령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폭염 6대 행동요령. 행안부 제공
폭염 6대 행동요령. 행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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