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이 이어준 인연…흥국생명·오사카·상하이, 제주서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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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이 이어준 인연…흥국생명·오사카·상하이, 제주서 다시 만난다

일간스포츠 2026-07-27 13:30: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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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행사에 나선 김연경(왼쪽)과 김연경 유니폼 액자 전달한 양효진._[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구여제' 김연경이 다시 한번 한중일 여자배구를 잇는 연결고리가 된다.

김연경은 오는 8월 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6 한중일 여자배구 탑 클럽 슈퍼매치 제주대회'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다. 단순한 시구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흥국생명과 일본 오사카 마블러스,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는 모두 김연경이 선수 시절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던 팀들이기 때문이다.

김연경은 국내에서는 흥국생명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수차례 정상에 올랐고, 일본 JT 마블러스(현 오사카 마블러스)와 중국 상하이에서도 리그 우승을 이끌며 세계 정상급 아웃사이드 히터로 이름을 알렸다. 한국과 일본, 중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세 클럽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대회는 김연경의 국제적인 발자취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 김연경은 코트를 떠났지만 여전히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다. 은퇴 이후 처음으로 자신과 깊은 인연을 맺었던 클럽들이 국내에서 함께하는 국제대회가 열린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김연경 역시 개막 시구를 통해 팬들과 다시 만나 여자배구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의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일본 오사카 마블러스,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가 출전한다. 8월 1일에는 흥국생명과 오사카, 현대건설과 상하이가 맞붙고, 2일에는 현대건설-오사카, 흥국생명-상하이 경기가 이어진다.

KBS N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중일 정상급 여자배구 클럽들이 국내에서 맞붙는 첫 국제 친선대회다. KBS N은 이를 계기로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한국 여자배구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배구와 공연이 어우러진 스포츠 문화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관람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입장 수익은 지역 배구 발전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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