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한지 얼마 안 됐는데… 멤버 2명이나 동시에 군 입대 소식 전한 아이돌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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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한지 얼마 안 됐는데… 멤버 2명이나 동시에 군 입대 소식 전한 아이돌 그룹

위키트리 2026-07-27 13:2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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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SEVENTEEN)의 멤버 도겸과 버논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잠시 팬들 곁을 떠난다.

세븐틴의 우지(왼쪽부터)와 호시, 승관, 디노, 버논, 민규, 준, 도겸, 조슈아, 디에잇, 원우가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 입장을 통해 도겸과 버논의 병역 의무 이행 일정을 상세히 안내했다. 플레디스 측에 따르면 도겸은 오는 9월 8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하며 버논은 다음 달 20일부터 대체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두 멤버 모두 입대 전까지 예정된 공식 스케줄에 차질 없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입대 후에도 사전에 준비해 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으로 캐럿(팬덤명) 여러분을 찾아뵐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훈련소 입소식 현장 및 대체복무 근무지 방문은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방문을 삼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세븐틴은 지난 13일 멤버 13명 전원이 재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강력한 팀워크와 향후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전원 재계약에 이어 전달된 두 멤버의 입대 소식에 팬들은 아쉬움 속에서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팀의 '해피 바이러스'이자 만능 메인보컬, 도겸

팀 내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도겸은 타고난 유쾌함과 낙천적인 성격으로 팀의 활력소 역할을 해왔다. 연습생 시절부터 특유의 넘치는 끼와 센스로 연습실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던 그는 데뷔 후에도 '해피 바이러스'라는 별명에 걸맞게 다양한 방송과 무대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멤버들과 팬들에게 행복을 전해왔다.

그룹 세븐틴(Seventeen)의 도겸이 지난해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 '나나투어 with 세븐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음악적 역량 또한 독보적이다. 도겸은 성숙한 감성과 풍부한 성량, 넓은 음역대, 단단한 발성까지 두루 갖춘 밸런스형 보컬리스트로 평가받는다. 특히 보이그룹으로서 격렬한 칼군무를 소화하면서도 고음역대의 곡을 흔들림 없이 가창해 '세븐틴의 만능 치트키'로 불린다.

무엇보다 도겸의 가장 큰 강점은 스튜디오 전체를 울리는 압도적인 성량이다. 연습생 시절 지하 연습실에서 노래를 부르면 건물 4층 대표 사무실까지 들렸다는 일화는 이미 유명하다. 실제 과거 한 음악 방송 인터뷰 중에도 방송국 스튜디오를 쩌렁쩌렁 울리는 그의 노랫소리가 그대로 전파를 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독창적인 음악 세계 구축한 힙합팀의 메인 래퍼, 버논

힙합팀 멤버인 버논은 매력적인 허스키 톤과 유창한 영어 발음을 강점으로 팀의 음악적 색깔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온 인물이다. 자신의 음역대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래핑이 특징으로, 곡의 분위기가 고조되는 2절 벌스나 후렴구를 주로 맡으며 곡의 몰입도를 높여왔다.

그룹 세븐틴의 버논이 지난달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열린 에어비앤비 포토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힙합팀 내에서도 특유의 로우톤과 매력적인 음색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 온 버논은 영어 가사 비중이 높은 힙합팀 곡에서 메인 래퍼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파트를 소화해 왔다. 더불어 다른 멤버들의 디렉팅까지 직접 챙기며 팀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아티스트로서의 역량도 뛰어나다. 버논은 멤버 우지에 이어 세븐틴 내 두 번째로 2024년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데뷔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작사·작곡에 참여해 온 그는 지난 4월 기준 저작권협회에 총 104곡을 등록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버논의 가사는 심오하고 독특한 세계관으로도 유명하다. 발음을 활용한 언어유희는 물론 셰익스피어처럼 기존 사전에 없는 단어를 새롭게 만들어 사용하는 등 숨겨진 의미를 찾아보는 재미를 선사하며 버논만의 파트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는다.

각자의 자리에서 대체 불가능한 역량을 발휘해 온 도겸과 버논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와 보여줄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과 무대에 팬들의 기대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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