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내 공공임대주택의 품질을 대폭 끌어올려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착을 돕는 주거단지 조성에 속도를 낸다.
27일 시에 따르면 박승원 광명시장은 정부의 고품질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기조에 발맞춰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도 역세권 중심의 프리미엄 임대주택을 적극적으로 유치·공급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번 발표는 정부가 기존의 좁고 노후화된 공공임대주택 이미지에서 벗어나 입지 조건과 주거 환경이 뛰어난 역세권 고품질 임대주택 확대를 선언한 데 따른 연계 조치다.
현재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전체 6만7천여 가구 중 광명시 관내 주택은 4만2천여 가구로, 이 가운데 약 33%에 해당하는 1만4천여 가구가 공공임대주택으로 할당돼 있다.
시는 이들 물량에 대해 기존 소형 위주의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60~85㎡ 규모의 중형 평형 비중을 늘리고, 접근성이 뛰어난 역세권 부지에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조성해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주거는 삶을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인 기반”이라며 “고품질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면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들의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저출생, 대응과 지역 활력 제고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박 시장은 3기 신도시 추진 과정에서 공공임대주택의 질적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해서 개진해 왔다.
시가 지향해 온 주택 정책 방향이 정부의 최신 공공임대 패러다임 전환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정책 추진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박 시장은 주거 환경 개선과 더불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병행돼야만 안정적 정주 여건이 완성된다고 단언했다.
박 시장은 “아무리 좋은 집이 있어도 일자리가 없다면 오래 머물 수 없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미래를 키워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은 결국 양질의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과감한 지원과 규제 개선 등으로 대기업의 투자 결단을 이끌어낸다면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주거와 일자리가 조화를 이루는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 및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조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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